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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 '발목 혈액' 순환 여부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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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 '발목 혈액' 순환 여부로 안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8.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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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혈류와 비교해 차이 크면...위험 높아
발목의 혈액 순환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가 또 다른 뇌졸중으로 고통받을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의사들이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뇌졸중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테스트는 발목의 혈류와 팔의 혈류를 비교한다. 연구진은 이 두 가지의 현저한 차이가 말초 동맥 질환으로부터 환자들이 고통 받을 위험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뇌졸중 생존자들과 일과성 뇌허혈 발작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말초 동맥 질환이 있을 경우 뇌졸중 위험이 높을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이 같은 상태가 환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내고자 했다.

연구진은 발목의 혈액 순환을 체크하기 위해 혈압계와 비슷한 장치를 이용하여 뇌졸중과 일과성 뇌허혈 발작 생존자 102명을 검사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26%가 증상이 없는 말초 동맥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이 환자들은 이 같은 상태가 없었던 환자들보다 뇌졸중, 심장 마비로 고통받거나, 다음 2년 내 사망할 위험이 3배 더 높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수빅 센 박사는 “이 테스트는 혈관 문제 위험이 높은 뇌졸중과 일과성 뇌허혈 발작 환자들을 검사하는데 알맞을 수 있으며, 의사의 진료실 혹은 입원실에서 15분 이내에 쉽게 실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Stroke’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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