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중국, "신종플루 조기치료는 중의가 효과적"
상태바
중국, "신종플루 조기치료는 중의가 효과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09.09.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한의학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17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학계는 이날 중국, 대만 및 국내 한의학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신종플루가 창궐하는 현시점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고민해 보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연에 나선 중국 중의과학원 차오훙신 원장은 중국의 신종플루 치료현황보고에서 경증의 치료는 중의약 치료로 위중한 증세는 중서의결합치료로 한다는 원칙을 국가적으로 확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16일까지 1만 221명이 발병하여 치료완쾌된 경우가 6098명이며 사망자는 현재까지 없다고 발표하였다.

평균 치료기간은 3-5일이며, 신종인플루엔자 초기엔 중의약을 우선적으로 투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약의 투여치료가 치료율면은 물론이거니와 경제적 면에서 양약 치료제 대비 약 1/7비용으로 동질의 치료율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또 현재 한약은 임상적 투여와 동시에 안전성 유효성에 관한 연구가 함께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현재까지 뚜렷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 했다.

중국은 정부의 결정으로 중의병원 뿐만이 아니라 양의 병원에서도 한약을 동시에 투여하여 치료하게 하였다고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변종하는 열성인플루엔자 질환에 대한 한·양방결합 치료체계 구축이 절실하며 그 결과로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의 신종플루 치료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큼, 이를 국내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신종플루 환자의 치료에 한의학을 적극 활용해야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의사협회는 "신종플루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마련하여 정부에 제출하고, 한의학을 통한 치료를 적극 활용할 것을 건의할 것"이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