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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그란, 지속적 통증 완화 효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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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그란, 지속적 통증 완화 효과 높아
  • 의약뉴스
  • 승인 20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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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초기에 투여하면
5개의 임상 시험 분석 결과 편두통 통증 초기에 이미그란을 복용하였던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2시간 이내에 편두통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자료는 이미그란의 유효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였던 5가지 임상 시험의 분석 결과로 이번 20일 시카고에서 열린 제45회 미국 두통 학회에서 발표됐다.

웨스트 팜 비치 두통 센터 폴 위너 박사는 “이미그란은 편두통 초기에 투여했을 때 약효가 더 개선되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5개 임상 스터디에는 모두 1,800 명 이상의 편두통 환자가 참여했으며, 5개 임상 모두에서, 이미그란 100mg과 50mg 두 용량 모두 복용 후 2시간 내 위약 대비 통증 완화 효과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스터디 결과를 종합하면, 이미그란 100mg 을 투여한 환자 군의 57%, 50mg 투여 군의 49%가 2시간 이내 통증이 사라졌고, 동시간 내 위약 투여군은 25%에서 통증이 사라졌다.

또, 100mg 투여군의 48%, 50mg 투여군의 44%가 2시간 내 편두통이 나아진 반면, 위약 투여군은 22%에서만 나아졌다. 이러한 임상 결과를 보았을 때, 편두통 초기에 이미그란을 투여하려면, 100mg 이 50mg 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각 임상 시험의 결과는 다를 수 있다.

편두통은 결근, 외부 활동 제약 등 일상 생활 수행을 어렵게 만드는 신경생물학적 장애로, 미국 내 편두통 환자 수만 2천 8백 만 명에 달한다. 편두통은 중등증~중증 두통, 메스꺼움, 구역질,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성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편두통의 고통 해소 가능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그란(수마트립탄 숙시네이트)은 진정 작용 없이 편두통과 관련된 증상과 통증을 완화한다. 이미그란은 미국 FDA 가 승인한 최초의 트립탄 계열의 성인 편두통 치료제이다. 편두통으로 확진된 환자에 한해 처방될 수 있다.

허혈성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말초 혈관,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거나 관련 증상이 있는 환자는 처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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