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임상 스터디 결과, 1mg 을 6일간 복용하면
약 2천만 명의 여성이 월경성 편두통으로 고통받고 있다. 나라믹 1mg 을 하루 2번 복용하는 것이 월경성 편두통(MAM:Menstrually Associated Migraine)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시험 결과가 21일 시카고에서 열린 제 45회 미국 두통 학회(American Headache Society)에서 발표됐다. Cincinnati, OH 의 리사 만닉스 박사는 “월경성 편두통 발작이 왔을 때 치료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월경 주기를 알고 있는 여성이라면, 편두통 발생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며, “나라믹을 복용한 여성들은 월경 기간 전후로 편두통을 겪지 않을 확률이 위약 대비 유의적으로 높았다.”라고 소개했다.
미국 두통 교육위원회(The American Council for Headache Education)에 의하면 여성 편두통 환자의 약 60%가 월경 기간 중 두통 회수가 증가한다고 한다. 이 중 10~14%의 여성은 월경 기간 중에만 편두통이 일어난다 . 월경성 편두통(MAM)은 여성을 더욱 힘들게 만들며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2개의 동일 임상 시험 결과, 나라믹 투여군의 여성이 월경 기간 전후로 월경성 편두통(MAM)을 앓지 않은 비율이 위약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34-38 vs 24-29) 또한 증상 조절에 관한 만족도에 있어서도 나라믹 투여군이 위약군 보다 높았다.(67-69 vs 55-58)
이 자료는 2001년 3월 Headache 저널에 발표되었던 파일럿 스터디 에 이어, 나라믹이 월경성 편두통(MAM) 단기 예방 치료 효과가 위약 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장기 복용 시 안전성에 관한 임상 시험 결과, 월경 중 편두통(MAM) 예방을 위해 나라믹을 1일 2회, 1달에 6일 간 복용한 경우, 12개월까지 내약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반응으로 복용을 중단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2% 이상 발생한 이상 반응은 전혀 없었으며, 가장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은, 졸림, 무기력증, 피곤함, 흉부 증상, 편두통이었다.
나라믹은 전조 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 편두통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아직 편두통 예방 약물로 FDA의 공식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다. 편두통으로 확진 받은 환자에 한해 처방할 수 있다.
편두통은 결근, 외부 활동 제약 등 일상 생활 수행을 어렵게 만드는 신경생물학적 장애로, 미국 내 편두통 환자 수만 2천 8백 만 명에 달한다 . 편두통은 중등증~중증 두통, 메스꺼움, 구역질,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성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월경성 편두통(MAM)은 월경 시작 1~3일 전부터 시작 되서, 월경 시작 첫날부터 약 5일 간 지속되는 편두통을 말한다 .
나라믹은 전 세계 약 3,500명의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거친 약물이다. 나라믹은 편두통이 시작된 이후 언제든지 복용할 수 있다. 나라믹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편두통과 관련된 증상들, 즉 구역,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성 등을 치료한다. 진정 작용이나 졸린 현상은 없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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