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확인...12만 4000여건이 연관
서구 국가 여성들에게 있어서 과체중 혹은 비만이 되는 것이 10년 내에 주요한 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European Cancer Organization’과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의 공동 학술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최근 비만은 8%정도의 암에 대한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유럽 연구진은 여성들의 흡연, 호르몬 대체 요법과 같은 주요한 암 원인의 급격한 감소와 비만 유행으로 인해 비만으로 인한 암이 극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002년 과체중 혹은 비만이 유럽 30개국의 200만 암 경우 중 7만 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2008년까지 최소 12만 4천건의 암이 비만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대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이 과체중 혹은 비만과 관련된 모든 암의 65%를 차지했다.
한편, 맨체스터 대학의 암 전문가인 앤드류 리네한 박사는 “비만은 다음 10년 내에 여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주요한 암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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