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수치 3.5 낮아
HIV에 감염된 환자가 3달마다 처방 약을 바꾸면, 한가지 약을 꾸준히 처방받을 때보다 환자들의 바이러스 수치가 더 오래 떨어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 연구 결과는 스페인 바다로나 Germans Trias I Pujol 병원의 Javier Martinez-Picado 박사에 의해 진행된 'SWATCH (SWitching Antiviral Therapy Combination against HIV-1) study'에서 나온 것으로, 3가지 처방 중 한가지를 랜덤으로 복용한 HIV 환자 가운데 투약 방법을 바꾸어 조사했다.
A 처방은 디다노신(didanosine), 스타부딘(stavudine), 에파비렌즈(efavirenz)로 지속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고, B 처방은 지도부딘(zidovudine), 라미부딘(lamivudine), 넬피나빌(nelfinavir)을 투여하는 것이다. C 처방은 다른 두 처방을 3달마다 바꾸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A 처방과 B 처방을 받은 환자들은 치료효과가 비슷했다. 그래서 연구진은 이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해서 결과를 평가했다.
혈액 속의 바이러스 수치가 정해진 수치 이상으로 올라가는 바이러스 이상 비율이 치료요법을 교체한 그룹보다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 3.5 높게 나타났다.
Martinez-Picado 박사 연구진은 "혁신적인 교체와 항RNA종양 바이러스 처방의 교체는 다른 저항성을 장기간 연장시켜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라바마대학의 Michael Saag 박사는 현재 약 처방은 SWATCH 스터디에서 사용된 것보다 더욱 효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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