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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지나친 음료 섭취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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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지나친 음료 섭취 위험해
  • 의약뉴스
  • 승인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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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염분 부족으로 뇌 팽창 야기
21일 운동 중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남아프리카 대학 스포츠 의학 전문가 Timothy David Noakes 박사가 밝혔다.

과다한 액체는 혈액 속의 염분 부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뇌의 팽창을 야기시킬 수 있다.

Noakes 박사는 "의료기록에 따르면 지금까지 적어도 7명의 사망과 이런 상태로 인한 250건의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있었던 선수 사망은 운동 중 과다하게 물을 마시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에콰도르의 28세 Cynthia Lucero는 달리는 중 스포츠 음료를 과다하게 마셨다고 그녀의 동료가 전했다.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서 Noakes 박사는 "군인, 하이커, 운동선수, 특히 여성 마라토너들은 이러한 상태가 되기 가장 쉽다"고 밝혔다.

그러나, Noakes 박사는 "이것은 갈증 해소를 위해 음료를 마시는 선수들에 대한 예방차원의 충고"라고 전하면서, "대부분의 취미생활로써나 경쟁적인 운동의 형태는 1시간당 14~28 온스 사이의 액체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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