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탈리아 연구진에 의해 피자를 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가 전했다.

연구진은 피자를 정기적으로 먹으면 식도암 발병 위험률을 59%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결장암 발병 위험도 26%까지 낮출 수 있고, 구강암은 34%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비밀은 토마토의 산화방지제 화학물질인 리코펜에 있다고 전했다. 리코펜은 암에 대해 약간의 보호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고, 이것은 일반적으로 붉은색 과일에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은 피자 소비가 왜 일부 사람들의 암 발병을 막아주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연구진은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혹은 결장암에 걸린 3,300명과 암에 걸리지 않은 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식습관과 얼마나 자주 피자를 먹는지에 대해 조사했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피자를 먹는 사람들은 암으로 발전한 경우가 더 적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밀란 'Mario Negri Institute for Pharmaceutical Research'의 Silvano Gallus 박사는 "토마토 소스가 종양에 대해 보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는 바이나, 우리는 완벽한 식사로서의 피자도 그런 효과를 나타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중해식 식사는 올리브 오일, 섬유질, 야채, 과일, 밀가루를 많이 사용하며, 얼리지 않고 가정에서 만들어 신선하게 조리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