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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직장인보다 자살 위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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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직장인보다 자살 위험 3배
  • 의약뉴스
  • 승인 2003.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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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원인의 6% 이나 중요 요인
최근 실업자들은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자살할 확률이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웰링턴 의과대학의 연구진은 실업자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 받을만한 일들에 대해 민감해지고, 재정적인 문제, 자살에 앞서 나타나는 정신적인 질병과 같은 위험 요소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지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서 웰링턴 의과대학의 공중보건 부분 Tony Blakely 박사는 "우리는 성인남녀들에게서 실업자가 되는 것과 자살간의 강한 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991년 뉴질랜드 시민 조사에 기초한 이 연구에서 Blakely 박사 연구진은 25~44세의 실업자 남성, 여성과 45~64세의 남성들이 자살할 확률이 3배까지 높았다고 전했다.

젊은이들의 자살은 드물었으나 정신적 질환, 실연, 직업 적성등이 자살 위험을 증가시켰다.

Blakely박사는 "자살의 절반 가량은 정신적 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실업이 자살 전체 분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로 작았지만, 실업의 영향은 무시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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