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는 로슈 그룹이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DJSI) 헬스케어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로슈 그룹은 이번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평가에서 헬스케어 분야의 효율성과 진료 성과 증진에 크게 기여한 의료 혁신 및 맞춤 의료 중점 전략에 대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로슈 그룹은 △다양성, △에너지 절감, △미래 인재 양성 및 △인권 존중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인정받아 4년 연속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책임경영실천을 위해 로슈는 더 많은 환자들이 자사의 혁신적 의약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 내 차등 가격 적용 프로그램을 시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로슈는 다양성 및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 있어, 2014년까지 ‘주요 직책의 여성 비율 50% 이상 확대’, ‘에너지 소비 10% 절감’ 등과 같은 핵심 성과 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경영진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슈 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베린 슈완 회장은 "로슈가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지속가능성 지수(DJSI)에서 4년 연속 헬스케어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그간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 받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를 비롯해 지역사회 및 공익을 위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도 제약 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슈 그룹의 제약 부문 한국 지사인 한국로슈 역시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한국로슈의 임원진 내 여성 비율은 이미 50%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모든 직무에서 여성인력의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사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RIG(Roche Idea Generator)라는 온라인 채널을 개설하는 등,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에너지 절감에도 앞장 서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는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널리 사용되는 권위 있는 평가 지수다.
지역별로 세계지수(DJSI World Index)와 유럽지수(DJSI Europe) 등으로 나누어지며, 지속가능경영지수 관리 평가 기업인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종합 평가해 선별한다.
로슈 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세계지수(DJSI World)와 유럽지수(DJSI Europe)에 편입되어왔으며, 2009년부터 올해로 4년 연속 헬스케어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