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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7-01 17:21 (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교수, 소아재활ㆍ발달의학회 회장 선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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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교수, 소아재활ㆍ발달의학회 회장 선출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6.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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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교수, 소아재활ㆍ발달의학회 회장 선출

▲ 김성우 교수.
▲ 김성우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성우 교수(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가 22일 열린 2024년 대한소아재활ㆍ발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소아재활ㆍ발달의학회는 국내 소아재활의학을 대표하는 학회로, 발달지연이나 뇌성마비, 유전질환 등 발달 과정 혹은 소아 청소년기 각종 질병으로 인한 건강 및 기능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아재활 분야 발전 및 장애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 지식을 증진시키고 연구와 정책 제안에 힘쓰고 있다.

제11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김 신임 회장은 그간 대한소아재활 ‧ 발달의학회 이사장 등 보직을 수행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에 선출되었으며, 앞으로 2년간 회장으로서 소아재활의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김성우 신임회장은 “출생율은 감소하고 있으나 고위험 영유아와 장애아동 수는 감소하지 않는 상황에서, 소아재활ㆍ발달의학회는 소아재활 및 발달 분야의 전문가 단체로서 학술과 연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키워가겠다”며 “접근 가능한 최고의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24일부터 구인ᆞ구직 운영
의협이 정부의 정책에 반대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공의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24일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전공의와 인력이 필요한 병의원이 한 데 모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구인ᆞ구직’ 게시판을 의협신문 플랫폼을 활용해 정식 오픈했다.

오픈과 함께 많은 의사들의 참여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24일까지 구인ᆞ구직 게시판을 이용한 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거쳐 소정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구인ᆞ구직 게시판은 의협이 추진하고 있는 ‘전공의의, 전공의에 의한, 전공의를 위한’ 구호사업 일환이다.

의협은 임현택 집행부 출범 직후인 지난 5월부터 전공의 지원 사업 TFT를 구성해 다양한 전공의 지원책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구인ᆞ구직 페이지 운영 역시 일자리를 찾는 전공의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픈 선배의사가 온라인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구인ᆞ구직 페이지 활용법은 간단하다. 의협신문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단 메뉴바의 ‘구인ᆞ구직’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구인 또는 구직 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후 면허번호를 통해 ‘의사’라는 인증을 먼저 거쳐야 한다.

구인ᆞ구직 게시판으로 들어왔다면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글쓰기를 누르고 구체적인 구인 또는 구직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추후 게시글의 수정 또는 삭제 등을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글쓰기를 완료한 후 화면 오른쪽 하단 등록을 누르면 글 게시가 끝난다.

이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의 시작은 전공의였지만 장기적으로 의사라면 누구나 구인ᆞ구직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채동영 홍보이사는 “전공의가 현재 상황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심정적인 상처,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할 수 있는 활동의 부재 정도로 꼽을 수 있다”며 “그중 의협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을 고민했고 가장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선배 의사와 전공의 사이의 매칭이라고 보고 의협신문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구인구직을 하는 데서 멈추는 게 아니라 더 확장돼 선배의사와 후배의사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2cm 넘게 절개하던 뒤꿈치뼈 골절, 경피적 수술로 치료

▲ 강화준 교수.
▲ 강화준 교수.

높은 곳에서 떨어져 종골(뒤꿈치뼈)이 골절되는 경우 기존에는 12cm 이상을 절개한 뒤 뼈를 맞추는 큰 수술을 해야 했다.

광범위 절개술은 환자의 고통도 크고 합병증 발생률도 높아 경피적 수술법이 연구됐지만, 뼈의 분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적용이 어려워 제한적인 경우에만 적용이 가능했다.

이 가운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강화준 교수가 다양한 경우의 종골 골절에 적용이 가능한 경피적 종골수술법을 고안했다.

전통적인 종골 골절 수술법에서는 종골 바깥쪽 피부를 12~13cm 내외의 큰 L자 형태로 절개해 뼈와 연부조직 사이를 전체적으로 박리한 뒤 종골의 대부분을 노출시켰다. 

이후 집도의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어긋난 뼈를 맞추고 금속판과 나사를 이용해 고정시킨 뒤 절개 부위를 봉합했다.

문제는 뼈가 붙게 되면 또다시 금속판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하며 금속판이 크고 두껍기 때문에 기존 수술과 마찬가지로 광범위 절개를 해야 했다.

또 절개 부위가 크기 때문에 수술 후 창상 감염이나 벌어짐, 허혈성 괴사 등의 합병증 발생 비율이 17~33%로 높다.

특히 부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합병증 발생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부상 후 즉시 수술이 어렵고 부기가 빠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이외에도 수술 후 심한 통증으로 회복기간 및 입원기간이 길다는 어려움도 있었다.

이에 광범위 절개를 피하기 위한 최소침습수술법이 연구돼 왔다. 최소침습수술법에는 복숭아뼈 아래쪽에 5~7cm 정도의 작은 절개만을 이용해 수술하는 족근동 접근법과 골절부위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 2mm 이내의 아주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하는 경피적 수술법이 있다.

종골이 골절되면 발의 변형이 생기는데, 높이가 낮아지는 시상면 변형과 좌우로 넓어지는 관상면 변형이 모두 일어난다.

그러나 경피적 수술법에서는 견인방법으로 시상면 변형은 교정할 수 있지만, 관상면 변형은 교정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강화준 교수는 다양한 경우의 종골 골절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한 ‘이점견인 및 간접 금속판 교정술’이라는 새로운 경피적 수술법을 고안했다.

이 수술법은 먼저 거골의 경부와 종골의 후하단부(종골조면) 두 곳에 핀을 삽입해 내려앉은 종골을 이점 견인해 낮아진 높이를 먼저 회복한다.

이후 외부에서 금속판을 대고 나사를 조이면서 좌우로 벌어진 내측 벽의 단차를 맞춰 관상면 변형을 교정하는 것이다.

기존의 광범위 절개 시 12cm 이상 절개가 필요했지만, 이 수술법은 골절 부위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 핀과 나사 삽입을 위한 2mm의 아주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강 교수는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 수술법으로 종골 골절 환자 50여명을 치료했고, 모든 환자에게서 추가 관절유합술이 필요한 외상 후 관절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창상 합병증 비율도 2.4%로 나타나 기존 수술법의 7% 수준으로 줄었다.

최소절개수술로 환자의 회복속도 빨라지고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 기존 광범위 절개 수술은 신경이 대거 분포한 뼈 주변의 골막을 통째로 박리하기 때문에 엄청난 통증을 유발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상당기간 관절 가동범위 운동이 어려우며 입원기간도 길었다.

이에 비해 새로운 수술법은 하루만에 관절 가동범위 운동이 가능하고 회복속도도 빨라 재활운동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또한, 금속판 제거를 위한 추가수술을 받아야 하는 기존 수술법과 비교해 입원기간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강화준 교수는 “새롭게 고안한 ‘이점견인 및 간접 금속판 교정술’은 기존의 광범위 절개술과 경피적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한 수술법으로, 종골 골절 치료에서 최소절개수술이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골 골절은 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체중이 발뒤꿈치에 전부 실리면서 발생한다. 특히 종골 바로 위에 있는 거골은 종골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가장자리가 뾰족한 낫 모양으로 생겨 충돌 시 종골에 심한 균열을 일으킨다.

골절된 종골은 관절면이 어긋나며 주저앉게 되고 심하게 눌리면서 좌우로도 벌어지게 되는 해부학적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분쇄된 뼈가 어긋난 상태로 붙어버리고 울퉁불퉁한 관절면이 뼈 사이에서 완충재 역할을 하는 연골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키게 된다. 

이러한 상태는 관절염을 유발해 결국에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뼈의 충돌로 생기는 심한 통증으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는 외상 후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종골 골절은 방치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보행장애로 이어지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 발뒤꿈치에 심한 충격이 생긴 뒤 다음날까지도 발의 부기가 가라앉지 않고 더 심해진 경우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종골 골절은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보통 골절 후 일주일이 지나면 뼈가 어긋난 상태로 엉겨붙기 시작한다.

따라서 일주일 내 수술을 받아야 수술결과가 좋으며, 2주가 지나면 이미 어긋나게 붙어버린 뼈를 다시 떼어낸 뒤 수술해야 한다.

강화준 교수는 “최근 종골 골절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골다공증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이라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골절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문 간담회 개최

▲ 서울시병원회가 24일 고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 서울시병원회가 24일 고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24일 고문단 회의를 열고 최근 쟁점이 되고있는 여러 병원계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연세대 금기창 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 순천향대 서유성 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 이화여대 유경하 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 중앙대 이철희 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 가톨릭대 이화성 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이 참석했다.

고문 간담회에서 고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의료사태로 인해 특히 대학병원들을 비롯한 수련병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각 대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은 고문들이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현 사태로 인한 대학병원들의 어려운 상황과 이런 상황을 해결할 방안을 논의했다.

각 대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들은 먼저 전공의 사직사태에 따른 대책을 비롯해 의료의 질 평가에 대한 지원제도 개선, 병원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진료비 청구 선지급 문제, 현재 가정용으로 되어있는 의료기관 전기료를 산업용으로 변경해 줄 것 등 여러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세계 환경의날 기념 ‘쓰즐인’ 캠페인 개최

▲ 박원주 센터장(왼쪽) 등이 최근 화순 금전저수지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했다. 
▲ 박원주 센터장(왼쪽) 등이 최근 화순 금전저수지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화순 금전저수지 일대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쓰즐인(人)’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쓰즐인(人)은 ‘쓰레기 줍는 것이 즐거운 사람들’이란 뜻으로 병원 구성원의 환경 보호 의식 향상과 지역 사회에 환경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박원주 전남환경보건센터장은 “쓰즐인 행사는 단순한 쓰레기 줍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취약 지역민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 공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에 대한 책임감이 병원의 공공성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논산ㆍ홍성 환경오염 취약 지역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26일부터 3일간 충남 논산시, 홍성군의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논산시 가야곡면 농공단지 인근 거주민 90여명 ▲홍성군 갈산면 산업단지 인근 거주민 150여명 등이다.

건강영향조사는 ▲설문조사(거주력ㆍ질병력, 유기용제 노출 및 악취체감 정도, 정신건강 등) ▲일반 건강검진(혈액 및 소변검사, 신체계측, 흉부 X-선 검사, 폐기능검사) ▲특수 건강검진(중금속, 환경호르몬 분석) 등을 실시한다.

센터는 조사를 통해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의 건강 상태를 진단함으로써 환경유해물질 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지역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또 환경성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환경보건 교육도 실시한다.

이용진 센터장은 “농공단지와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유해물질로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인규명과 건강피해 예방관리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내시경 점막 절제수술’ 신의료기술 인정

▲ 조주영 교수.
▲ 조주영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ㆍ김성환ㆍ이아영)은 위산 분비 억제제 등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난치성 역류성식도염에 내시경을 이용한 항역류 점막절제술ARMS(Anti-Reflux Mucosectomy)치료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이 시행하는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를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역류성식도염에 시행하는 시술로, 식도와 위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 점막을 절제해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괄약근의 수축을 유도해 역류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술법이다.

해당 수술법은 조 교수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내시경적 고주파 치료술(STRETTA)과 치료 성적을 비교한 연구에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이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증상 호전에 좀 더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신의료기술로 지정해 시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 내용을 담은 논문 '역류성 식도염에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과 스트레타의 비교 평가 : 후향적 다기관 코호트 연구'는 2024년 6월 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

조주영 교수는 역류성 식도 질환 및 식도 이완불능증,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질환에서 내시경으로 최소침습, 단기간 내에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식도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ARMS, Anti-Reflux Mucosection) 및 내시경적 고주파 치료술(STRETTA)을 도입했다.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에 노홍인 선임

▲ 대한병원협회는 25일 제4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 대한병원협회는 25일 제4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홍인 전 심사평가위원을 상근부회장으로 영입했다.

병협은 2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2층 국화룸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노홍인 상근부회장의 선임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노 상근부회장은 보건복지부 암관리과장과 보건의료정책과장, 건강보험정책국장 및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역임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어, 상임이사회는 7월 1일부로 박혜경 수련환경평가본부 제1국장을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김종윤 전문위원을 수련환경평가본부 제1국장으로 하는 사무국 1급 직원 인사발령 사항을 보고받고 받아들였다.

또한, 강남더드림병원(병원장 도관홍)의 신규 회원 입회도 승인했다.


◇의협, 정부에 “전공의ㆍ교수ㆍ개원의ㆍ학생 건드는 행태 중단하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최근 의사 및 의대생 대상 경찰수사 착수 관련, 총력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의협은 25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어떤 국민이건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집회와 시위를 할 수 있으며 기본권을 보장받는다”며 “의사도 기본권을 가진 국민이며, 의료 전문가로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을 사회적, 윤리적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미래의 의료를 책임지는 학생들이 정부의 폭압적인 정책에 저항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우리 모두는 벼랑 끝에 내몰린 의료를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당한 행동에 참여한 의사들에 대한 위헌, 위법적인 수사 진행을 즉각 중단하길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할 대상은 의사가 아니라 의료농단의 주범들인 보건복지부 공무원들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희대의 의료농단 사태를 저지하기 위해 의료전문가의 양심과 사명으로 정당하게 의사를 표명하고자 나선 서울대병원 교수들과 우리나라 의료를 책임질 학생들을 국가가 공권력으로 부당하게 탄압하는 일련의 행태에 분개하고 경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20일 보건복지부는 의제와 형식에 구애 없이 대화하자고 했으며, 이에 서울대 비대위는 휴진 철회 의사를 밝혔고, 일부 의료계에서는 대화의 물꼬에 일말의 기대를 가졌다면서 “서울대 비대위가 휴진 철회 의사를 밝힌 글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공권력을 앞세워 환자 치료밖에 모르고 살던 의대교수들과 학생들을 협박하고 탄압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따.


◇단국대병원, 전정기능검사연수회 성료

▲ ‘전정기능검사 연수회’가 23일 단국대병원에서 열렸다.
▲ ‘전정기능검사 연수회’가 23일 단국대병원에서 열렸다.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한 ‘전정기능검사 연수회(Vestibular function test workshop)’가 23일, 단국대병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를 제외하고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연수회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으로는 참석이 어려웠던 전국 각지의 이비인후과ㆍ신경과 의료진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회는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전정기능검사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어려운 문제를 상담하는 한편, 임상 또는 기초연구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지럼증의 개론부터 전정기관의 해부학적ㆍ생리학적 기초에 대한 이해를 비롯하여 안진, 회전의자검사, 동적자세검사, 이석기능검사 및 맞춤형 전정재활 치료 등 다양한 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임상의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에도 비디오안진검사와 온도안진검사, 전정 근전위검사 및 동적자세 검사 등 실습으로도 진행되어 어지럼증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1994년 개원과 동시에 ENG(전기안진검사기), Rotating Chair(회전의자검사기), Posturography(동적자세 평형유지검사기)를 도입하며, 어지러움에 관한 연구를 위해 제1차 전정기능검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전국 3천8백여 명의 전공의와 전문의들이 참석한 이 연수회는 한국의 전정기능검사와 어지러움에 대한 이해와 활동을 활성화하였으며, 대한평형의학회 활동의 근간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건양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돌파

▲ 건양대병원 외과팀이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
▲ 건양대병원 외과팀이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

건양대병원 외과팀이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술 종류로는 위암, 대장암, 간담도암, 유방암, 갑상선암 모두 로봇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암 질환을 비롯한 각종 외과적 질환에 대해 로봇수술이 골고루 이루어졌다.

특히 갑상선암 절제술 시 목에 상처를 내지 않고 겨드랑이와 가슴부위 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바바(BABA) 갑상선 수술을 지역 최초로 성공했고, 최근에는 중부권 최초로 진행성 담낭암 환자의 ‘확대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큰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SP 수술로 수술영역을 확대해 로봇수술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암 등 각종 외과적 질환은 복잡하고 세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장기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작은 절개부위는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건양대병원 외과 이상억 교수는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외과적 질환 확대와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ㆍ홍콩 의료진, 방사선 노출 없는 부정맥 시술 배우고자 임홍의 교수 찾아

▲ 1박 2일 교육 후 임홍의 교수(왼쪽 네 번째)와 대만ㆍ마카오ㆍ홍콩 의료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1박 2일 교육 후 임홍의 교수(왼쪽 네 번째)와 대만ㆍ마카오ㆍ홍콩 의료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만과 마카오, 홍콩의 해외 의료진들이 임홍의 교수를 만나기 위해 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권위자인 임 교수의 술기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의 이상으로 인해 심장 리듬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심장이 너무 빠르거나(빈맥) 느리거나(서맥), 또는 불규칙하게 뛰는(심방세동 등) 경우를 포함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만드는 심장 조직에 에너지를 전달시켜 절제해야 한다.

기존의 부정맥 치료는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했다. 의사가 환자 심장에 카테터(의료용 얇은 관)를 삽입해 부정맥 발생 부위 심장 조직에 에너지를 전달시켜 절제할 때, 엑스레이 투시 영상으로 시술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번의 부정맥 시술로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약 15mSv로, 자연 방사선량의 7배에 해당하며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가 권고하는 연간 누적 20mSv에 근접한 매우 높은 수치다.

따라서 연내에 컴퓨터 단층 촬영(CT) 등 방사선 노출이 포함된 검사를 추가로 받는다면 권고 수치를 초과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조직 손상 및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특히 임산부나 암환자, 면역력 저하자, 소아 등 방사선 노출에 취약한 환자들에게는 더 큰 위험이 된다.

임 교수는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엑스레이 투시 영상 대신 심장 내 초음파(Intracardiac Echocardiography, ICE)를 활용한 방사선 노출 없는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매년 400례 이상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심장 내 초음파 프록터(시술법 전파 및 관리, 감독하는 공인 지도 전문가)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10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임 교수의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 미국 텍사스 심장연구센터를 시작으로 캐나다 토론토대, 미국 미네소타대, 홍콩 퀸메리 병원, 퀸엘리자베스 병원 등 매년 세계 유수의 의료진이 임홍의 교수에게 방사선 제로 시술을 배우기 위해 한림대성심병원을 찾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5명도 대만, 마카오, 홍콩에서 온 부정맥 전문의들이다. 이들 국가에선 아직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이 활발하게 시행되지 않고 있다.

해외 부정맥 전문의 5명은 이틀에 걸쳐 임 교수의 방사선 제로 방식 냉각풍선도자절제술 3건과 전극도자절제술 2건을 참관했다. 이어 임 교수의 감독하에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심장 내 초음파 실습도 진행했다.

임 교수는 방사선 제로 시술에 대한 국내외 높은 관심과 명성으로 연평균 10회 이상 의료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시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술법 전수를 요청하는 국내 병원들을 직접 찾아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전수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이 높은 안전성과 짧은 시술 시간, 일관성 있는 치료 결과로 각광받으면서 방사선 제로 시술법에 대한 교육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임 교수는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현재까지 국내 최고의 시술자로 인정받고 있다.

임홍의 교수는 “호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방사선 제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할 수 있다 보니 대만,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서 시술법을 교육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며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의 단점인 방사선 노출을 없앰으로써 고위험군을 포함해 다양한 환자군에게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방사선 제로 시술의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가 방사선 제로 시술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의료진을 교육해 더 많은 환자가 방사선 제로 시술을 받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심평원,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 위촉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에 ‘제9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을 위촉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에 ‘제9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을 위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4일, ‘제9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 위촉장 수여 및 질 향상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2024년도 상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질 향상 지원사업이란 요양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의 제공, 교육과 자문, 질 향상 활동 우수사례의 확산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하여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의료 질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제9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은 지역 중심의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 등 6개 의료단체로부터 관련 전문가를 추천받아 서울ㆍ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ㆍ제주권 등 5개 권역별로 총 31명을 선정했다. 임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이번 회의의 목적은 질 향상 활동 인프라가 취약한 의료기관의 활동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위촉장 수여식 ▲자문단 대표 인사 및 경험 공유 ▲질 향상 지원사업 운영 계획 및 역할 안내 ▲ 현장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심평원 공진선 심사평가상임이사는 “인프라가 취약한 의료기관 대상의 질 향상 지원 교육 수행과 컨설팅 멘토, 네트워크 구축 등 질 향상 자문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중심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질 향상 활동에 지속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외래 직행 에스컬레이터 개통

▲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외래 공간과 지상주차장과의 이동 동선을 단축하는 외래 직행 상ㆍ하행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했다.
▲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외래 공간과 지상주차장과의 이동 동선을 단축하는 외래 직행 상ㆍ하행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외래 공간과 지상주차장과의 이동 동선을 단축하는 외래 직행 상ㆍ하행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하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된 병원 4층 외부 공간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둘러싼 불곡산 및 분당 도심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자, 지상주차장 부지와 연결되는 통로로 많은 내원객이 이용하고 있다.

그간 환자 및 내원객들이 지상주차장 이용 시 이곳을 지나 암ㆍ뇌신경병원(신관)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외래로 이동하는 긴 동선을 이용했다면, 이제는 병원 4층 외부 공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본관과 신관 외래 중심부로 직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통을 통해 지상주차장 이용 내원객의 이동 동선이 단축되며 환자 및 내원객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항암낮병동 등이 위치한 암ㆍ뇌신경병원의 혼잡도도 대폭 감소하게 된다. 또한 환자들이 좌석 및 조경 등이 잘 조성된 병원 4층 외부(야외정원 및 스카이워크)로 이동이 용이해짐에 따라 자연적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병원장은 “외래 직행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통해 환자 및 내원객들의 외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신관(암뇌신경병원)의 통행량이 감소해 보다 쾌적한 진료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 지상주차장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이 예정된 만큼, 병원 중장기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정부와 의료계 일보씩 양보해야”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의정갈등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 모두 한발씩 영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지난 1994년에 창립돼 개인회원 1만2000명, 기관회원 1100개 병원이 소속된 대한민국 최대의 다학제 학회다.

먼저 학회는“의사와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회로서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에 가해지는 심각한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번 의정갈등 사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보건의료인과 의료기관 임직원들이 개인을 희생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이러한 임시방편 노력은 지속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우려했다.

이미 대형병원의 의료진은 집중력과 체력의 한계에 도달하고 있고, 중소병원의 의료진은 중환자 증가와 의료진 업무 과부하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학회의 설명이다.

특히 학회는 "이번 사태가 해결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양측의 받아들일 수 없는 전제조건 때문”이라며 “이러한 전제조건은 서로의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대화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학회는 정부와 의료계에게 “서로의 입장을 이해, 존중하며 대화에 임하고, 의료의 질
과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한다”며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상호합의를 도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더해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손정일 회장은 “의료계와 정부가 서로 양보하여 근시일 내에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믿지만, 필요할 경우 학회 차원에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치과병원, 청렴ㆍ윤리경영 선포식 개최

▲ 이용무 병원장(왼쪽)과 채성령 상임감사.
▲ 이용무 병원장(왼쪽)과 채성령 상임감사.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20일 ‘2024년 청렴ㆍ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용무 병원장, 채성령 상임감사를 비롯한 병원 주요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ㆍ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3일에 병원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교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제9기 청렴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청렴지킴이’의 청렴ㆍ윤리경영 실천 서약 낭독으로 시작됐다. 서약에는 ▲이해충돌방지법 및 행동강령 등 준수 ▲객관적 직무수행 통한 환자 진료 ▲부당한 압력 또는 청탁 인지 시 통보 ▲상호 간 인격 존중 ▲반부패 활동 적극 참여 등 청렴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약 낭독 후에는 참석자들이 청렴ㆍ윤리경영 실천서약서를 작성했다. 행사 이후, 서울대치과병원은 7월 5일까지 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천서약서를 받는 등 원내 청렴ㆍ윤리경영 실천과 청렴문화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청렴ㆍ윤리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해나갈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꾸준한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임직원의 청렴문화를 내재화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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