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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사이 간호사수 59.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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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사이 간호사수 59.9%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12.13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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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간호사수도 64.2% 늘어...남자간호사 12배 증가


지난 10년 사이 간호사 면허자 수가 6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례해 활동간호사 수도 60%이상 늘어났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은 유휴간호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국민의 생활과 사회변화를 통계로 담은 ‘한국의 사회동향 2016’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현재 간호사 면허자는 총 32만 3041명으로 2004년 20만 2012명에서 10년 사이 59.9%가 늘어났다.

 

나아가 2004년 8만 9607명에 그쳤던 활동 간호사 수도 2014년에는 14만 7210명으로 64.3% 급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간호사 면허자 중 활동간호사 비중은 45.6%로 같은 기간 1.2%p 상승하는데 그쳐 여전히 50%를 하회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남자 간호사도 크게 증가했다. 2004년 남자 간호사 면허자는 829명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1만 542명으로 1171.7% 급증, 1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간호사 면허자 중 남자간호사의 비중은 같은 기간 0.41%에서 3.26%로 2.85%p 상승했지만, 아직 5%선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보고서는 2015년 현재 감염병 발생률이 1960년대 수준까지 회귀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대에는 장티푸스와 백일해,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으로 급성감염병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150~200명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후 1960년대 중반부터 급성감염병 발생률이 꾸준히 하락,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는 인구 10만 명당 50명을 하회했다.

그러나 2000년 홍역이 재유행하기 시작하며 반짝 상승했던 급성감염병 발생률은 2007년~2008년 사이 수두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신종플루(인플루엔자A H1N1) 대유행으로 인구 10만 명당 1500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던 급성감염병 발생률은 최근 유행성이하선염과 수두, 쯔쯔가무시증 등의 증가로 다시 상승, 1960년대 수준인 인구 10만 명당 200명 수준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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