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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경력·자격 검증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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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경력·자격 검증委 ‘구성’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6.12.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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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서울지부, 강남 모 치과 폐업관련 대응 방안 논의

치협이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는 지난 2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치협은 이지나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

치협은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지난 5일 공표됨에 따라서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기수련자, 미수련자 전문의 자격 취득 관련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 구성 및 운영규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이지나 부회장이, 간사는 이강운 법제이사가 맡았다. 위원은 ▲박상현(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김수관(치협) ▲김철환(치협) ▲명훈(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문규(대한치과보철학회) ▲이재용(대한치과교정학회) ▲이난명(대한소아치과학회) ▲최성호(대한치주과학회) ▲신동훈(대한치과보존학회) ▲변진석(대한악면통증구강내과학회) ▲최용석(대한영상치의학회) ▲이상신(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마득상(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박원서(대한통합치과학회) 등이다.

이 검증위원회는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기수련자, 외부수련자, 미수련자 경력 및 자격인정에 대한 사안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또한 치협은 강남 모 치과 폐업관련 피해 환자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지부는 해당 치과병‧의원의 원장이 미가입된 회원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국민 건강권 보호차원에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치과병‧의원의 자금 흐름을 파악한 결과 특정 계좌로 입금된 것이 확인돼 사무장병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부는 대다수 피해 환자들이 교정환자들이기 때문에 신속한 교정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피해자 모임을 주의깊게 살피면서 관할 보건소와 연계하여 앞으로 대처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치협과 서울지부는 지난 10월부터 CBS라디오를 통해 사무장병원 폐해의 심각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유사한 피해자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소식이다.

특히, 치협은 그동안 이번 강남 모 치과처럼 네트워크형태의 신종 사무장치과들을 척결해 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며, 건전하고 건강한 치과의료 질서를 만들고자 범치과계 자정운동으로서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2015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다.

 

또한 치협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총 7명의 추천인원에 대해 표결한 결과, 이수구 전 협회장을 2016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전 회장은 치과계 및 사회 여러 분야에 걸쳐 봉사의 정신, 건강한 사회 만들기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고 27대 치협 회장으로서 치협 최초의 상근 협회장으로 현격한 공로로 인정될 다수의 업적을 이뤘다. 

특히, 남북치의학교류협회 공동대표, 스마일재단 상임이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전 총재,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자문회의 운영위원겸 종교복지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아관련 보험범죄방지 포스터 논의, ▲대한치주과학회 보건소와 함께하는 치주병 대국민 홍보사업을 위한 공중보건의 직무교육의 협회 명칭 후원 승인 추인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최남섭 회장은 “임기 막바지에 이르러서 두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첫째로는 임기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켜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회장의 의지와는 다르게 업무에 소홀하는 방관자의 입장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매우 염려된다”며 “둘째로는 저의 기우일 수도 있겠지만 많은 임원분들이 이런저런 연유로 차기 선거에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협회 예산 집행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제가 이 부분에 있어서 협회 예산을 선거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누명을 쓰고 마음 고생을 매우 심하게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마음에서 말씀 드린다”며 “남은 임기동안 회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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