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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원격의료와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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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원격의료와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은 무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1.20 19: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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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원격의료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연관성에 의혹을 제기한 모 보건의료전문지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의혹의 배경이 된 안종범 전 경제수석의 메모 내용은 2016년에 작성됐지만,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안이 포함된 규제기요틴은 2014년으로 시기가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메모를 근거로 박근혜 대통령이 원격의료 때문에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허용을 추진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이에 한의협은 관련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강력한 법적 소송 등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히고, 안종범 전 경제수석의 수첩 기재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원격의료에 대한 제안을 받은바 없음 분명하게 밝힌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의협의 입장문 전문.

원격의료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관련있다’는 청년의사 보도 관련 대한한의사협회의 입장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원격의료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연관성이 있다는 식의 왜곡보도를 한 보건의료전문지 청년의사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

청년의사는 시사 주간지 시사IN의 보도내용을 왜곡하여 ‘박근혜 대통령, 원격의료 때문에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허용 추진?(1월 20일자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마치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였다.

앞서 시사IN은 488호(1월 21일) 보도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각종 의료정책에 대한 잘못을 지적했으며, 이 중 원격의료와 관련된 내용에서 한의학에 대한 부분도 안종범 전 경제수석의 수첩에 기록되어 있었음을 공개했다.

이후 청년의사는 이 같은 내용을 침소봉대하여 양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인용, 마치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가 원격의료와 관련이 있었음을 확정하는 식의 기사를 작성하였다.

특히 청년의사는 양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 “한방밀어주기를 중단해야 한다”, “한방문제는 정치권의 잘못이다”, “기재부의 한 공무원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문제가 규제 기요틴에 포함된 것은 청와대에서 한 일이라 했는데 사실이었다”는 발언을 여과 없이 보도함으로써 관련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국민들을 기만했다.

하지만 시사IN 보도에서는 어디에서도 원격의료와 한의계가 실제 관련이 있었다는 내용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청년의사의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예단에 불과하다. 또한 시사IN 보도에 따르면 안종범 전 경제수석의 해당 수첩은 2016년 7월 20일경에 작성된 것으로,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는 이미 2014년 12월 규제 기요틴 과제에 포함된 사실을 감안하면 이 같은 청년의사의 주장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청년의사의 해당 기사에 대하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강력한 법적 소송 등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아울러 안종범 전 경제수석의 수첩 기재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원격의료에 대한 제안을 받은바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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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7-01-23 12:13:07
시대에 맞게 살 갑시다
한의사 현대 의료기 사용 해 진단하는 것 대 찬성입니다.
의사들만의 이익 때문에

물타기 2017-01-20 22:42:51
의사들 사고방식이 박근혜.최순실 일당하고 비슷하네요 완전 물타기 쇼... 세월호 사고때 어버이연합등 극 보수주의 동원해 물타기 하던데 너무들 하네...한의사들 현대의료기 사용하여 국민들께 질 좋은 의료서비스 할수 있어야함 우리 국민을 위해사라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