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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로켈’ 국내 출시 5주년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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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로켈’ 국내 출시 5주년 심포지엄 성료
  • 의약뉴스
  • 승인 200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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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Z, 급성기 양극성장애 환자대상 연구결과 발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이승우, 이하 한국AZ)는 4일 80여명의 국내 유수의 정신과 전문의를 초청, 자사의 비전형 항정신병 치료제인 쎄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의 국내 출시 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1년 2월 국내에 출시된 쎄로켈은 정신 분열증의 치료 및 양극성 장애 I형과 관련된 급성 조증 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 정신과 전문의들은 지난 5년간의 쎄로켈 임상 경험을 발표하고, 쎄로켈 처방의 적합한 용량과 증량 방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함께 정신분열증과 양극성 장애의 치료에 있어 쎄로켈의 지난 5년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치료에 필수 요소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양극성 장애 급성 조증 치료에 쎄로켈 단독요법의 국내 임상 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국내 79명의 급성기 양극성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쎄로켈은 단독 투약 요법만으로 조증과 우울증 모두에 효과적이면서 내약성이 우수한 약물임이 입증됐다. 특히 추체 외로 증후군을 보이는 환자에 있어서는 가장 추천할 만한 약물로 평가됐다.

AZ는 지난해 진행된 볼더(BOLDER-BipOLar DEpRession) I, II 임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토대로 최근 미국 식약청에 양극성 장애의 단일 요법 제제로 쎄로켈의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가톨릭의대 박원명 교수는 ‘양극성 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 사용’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쎄로켈의 임상결과와 현재 국내에서의 양극성 장애 치료 경향을 설명하고 “쎄로켈은 양극성 장애의 우울증과 조증 치료에 모두 효과를 보이는 단일 치료제로서 희망을 보여준 약물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쎄로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치료 경험과 최신 정보를 토대로 정신분열증 환자 및 양극성 장애 우울증에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AZ 이승우 사장은 “쎄로켈의 국내 출시 5주년을 기념해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세계적으로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 중 처방 1위 기록, 출시 이후 5년간 국내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 시장 성장률 대비 두 배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여 온 쎄로켈은 정신분열증 및 양극성 장애 치료에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해 10월 양극성 장애를 앓아왔다고 언론에 공개한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유진 박’의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AZ는 이날 쎄로켈 출시 5주년을 기념해 정신약물학회지 4월호에 쎄로켈 관련 국내외 논문을 묶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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