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CV Risk’, 종합적 관리 중요”
상태바
“‘CV Risk’, 종합적 관리 중요”
  • 의약뉴스
  • 승인 2006.02.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화이자, ‘~심혈관 질환 관리’ 강연회 개최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이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고위험군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질환 관리’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의대 백상홍 교수와 스웨덴 룬트(Lund)대학 심장학과 에르하르트(Leif R. W. Erhardt)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먼저 백상홍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 평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한국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고혈압 환자에 대한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높은 콜레스테롤, 당뇨, 흡연과 같은 또 다른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CV Risk Factor)를 지닌 경우가 많다”면서 “이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은 매우 상승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고혈압 환자가 자신의 위험 인자를 인지하고, 측정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또 “특히 관상동맥질환(CHD) 또는 당뇨 등 다수의 위험 인자를 가진 고위험군 고혈압 환자는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고혈압 관리뿐만 아니라 지질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前) 유럽순환기학회 학술대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스웨덴 룬트대학 에르하르트 교수는 ‘고혈압 환자에 있어 심혈관 위험 관리의 패러다임 변화(Hypertension is More Than Simply High Blood Pressure)’를 주제로 ASCOT(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임상과 함께 전세계 심혈관 질환 유병률 등 글로벌 통계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에르하르트 교수는 이날 “고혈압 환자의 관리는 단순히 혈압 수치를 낮추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고혈압 환자에 있어 위험 인자 등을 고려해 환자단위로 종합적이고 총체적으로 심혈관 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ASCOT 연구 결과, 다른 고혈압 약제보다도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아토르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한 군이 가장 효과적이었다”며 “두 성분 간의 특이한 분자적 구조가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최근 ASCOT 등 여러 연구에서도 한번에 혈압과 지질을 함께 관리하면 심장발작과 뇌졸중의 발생확률이 줄어든다고 보고 되고 있다”며 “특히 혈압과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각각 10%씩 낮출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생 확률을 절반에 가까운 45%까지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