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붙이는 피임약, 혈전증부작용 추가연구 필요
상태바
붙이는 피임약, 혈전증부작용 추가연구 필요
  • 의약뉴스
  • 승인 2006.02.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구 피임제 보다 에스트로젠 60% 더 노출
존슨앤존슨의 피임제 패치 오소-이브라(Ortho Evra)가 경구피임제보다 혈전증 위험을 더 높이는지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美 FDA가 최근 말했다.

오소-이브라는 매일 복용해야하는 경구피임제와 달리 1주일에 한번씩 교체해 붙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오소-이브라 사용자는 경구피임제 사용자에 비해 혈전증의 원인이 되는 에스트로젠에 60% 더 많이 노출되게 된다.

이미 지난 11월 미국 FDA는 존슨앤존슨의 피임 패치인 오소 이브라의 사용자는 일반 경구피임제 사용자보다 60% 더 많은 에스트로젠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경구피임제에 비해 위험이 더 높은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당시 FDA는 오소 이브라의 새로운 라벨에 오소 이브라는 보다 고용량의 에스트로젠이 함유되어 있다는 내용을 표시하도록 지시하면서 피임 패치 사용을 고려하는 여성은 위험과 혜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의료전문가와 상담해야할 것이라고 권고했었다.

오소-이브라가 혈전증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경구피임제보다 혈전증 위험을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오소-에브라와 경구피임제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FDA의 비뇨생식기 부문 의약품의 최고책임자인 대니얼 쉐임즈 박사는 혈전증 위험에 대해 우려하는 여성은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경구피임제 복약순응도가 낮아 패치같은 대체약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김유석 기자(kys@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