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새 한 마리 포르르 날아온다.
향기에 취했나, 꽃에 반했나.
원추리가 활짝 웃고 반긴다.
그러나 참새는 딴전이다.
향기도 색도 아닌
먹거리에 혹, 했기 때문이다.
고개를 푹 숙이고
누군가 떨어트린 과자 부스러기
먹기에 여념 없는 녀석은
누가 다가와도 도망가기보다
배 채우기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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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한 마리 포르르 날아온다.
향기에 취했나, 꽃에 반했나.
원추리가 활짝 웃고 반긴다.
그러나 참새는 딴전이다.
향기도 색도 아닌
먹거리에 혹, 했기 때문이다.
고개를 푹 숙이고
누군가 떨어트린 과자 부스러기
먹기에 여념 없는 녀석은
누가 다가와도 도망가기보다
배 채우기 바쁘다, 바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