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만감 항진제 ‘리덕틸’을 판매하는 한국애보트와 일성신약주식회사가 영국비만학회 회장 존 윌딩 박사를 초청, 오는 9~10일 ‘리덕틸 스피커 투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원의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안전한 비만 관리와 비만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에 대한 최신 지견, 시부트라민의 임상적 증례 등은 물론, 최근 국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에 대한 안전성 내용도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초청 인사인 영국비만학회 존 윌딩 회장이 향정신성 계열 식욕억제제에 대한 영국과 유럽 국가들의 상황 및 대응책에 대해 소개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유엔국제마약통제기구(INCB)에서 문제를 제기해 사용이 국제적 문제로 제기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금단증상과 내성, 심각한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식약청에서 단독요법으로 4주 이상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리덕틸 스피커 투어 심포지엄은 9일 대구 그랜드 호텔, 10일 서울 롯데잠실호텔에서 각각 개최된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