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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인슐린 유사체 ‘애피드라®’ 美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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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인슐린 유사체 ‘애피드라®’ 美 출시
  • 의약뉴스
  • 승인 2006.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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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형 성인 당뇨환자 고혈당증 조절…BMI 상관없이 사용可

사노피-아벤티스의 초속효성 인슐린 유사체 ‘애피드라®’가 미국에서 출시됐다. 이번에 허가받은 적응증은 제1형 및 제2형 성인 당뇨병환자의 고혈당증 조절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식사 직전 또는 식후에 투약하는 새로운 인슐린 유사체인 애피드라®(성분명: 인슐린 글루리신)는 레귤러 인슐린에 비해 작용 개시 시간이 훨씬 빠른 것은 물론, 지속 시간 또한 짧은 것이 특징이다. 또 당뇨병 환자들이 식사 전 15분 이내 또는 식사 시작 후 20분 이내에도 투약할 수 있어 레귤러 인슐린에 비해 투약 기회도 훨씬 유연하다.

또한 환자의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과체중 환자의 경우에도 식사 중 투약 조절이 용이하다. 이제까지 체내 지방이 증가해 있거나 BMI가 높으면 인슐린의 빠른 흡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과체중 환자들의 경우 식사 중 투약 조절이 어려웠다.

애피드라®는 속효성 인슐린 유사체로, 사노피-아벤티스가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란투스®와 같은 지속형 인슐린 유사체 또는 기저 인슐린 유사체를 함께 처방하는 치료법으로 주로 사용된다.

미국 미애나폴리스 소재 국제 당뇨병 센터 소장인 리차드 베르겐탈(Richard M. Bergenstal) 박사는 “식사 중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조절하는 것은 당뇨병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애피드라®가 성인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모든 의료 전문가에게 환영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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