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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케렌디아, BMS 인레빅ㆍ레블로질 식약처 허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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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케렌디아, BMS 인레빅ㆍ레블로질 식약처 허가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5.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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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2형 당뇨병 동반 신장질환 치료제 케렌디아 허가

▲ 바이엘 코리아는 제2형 당뇨병 동반 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with type 2 diabetes)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 바이엘 코리아는 제2형 당뇨병 동반 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with type 2 diabetes)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는 제2형 당뇨병 동반 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with type 2 diabetes)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케렌디아는 제2형 당뇨가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에서 추정 사구체 여과율(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eGFR)의 지속적인 감소, 말기 신장병에 도달,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 감소를 위해 승인됐다.

만성 신장질환(CKD)은 제2형 당뇨병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이며,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요소다.  

만성 신장질환은 진행성 질환이지만 말기신부전 직전까지 특이적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또한, 말기신부전 상태가 되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 측면에도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장손상 및 신장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으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신장병의 진행을 늦추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제2형 당뇨병과 관련된 만성 신장질환은 전세계 많은 국가에서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며 실제 당뇨병 환자의 약 40%는 만성 신장질환으로 진행된다.

 제2형 당뇨병에서 신장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혈역학적 변화, 대사적 이상, 염증 및 섬유화로 세 가지가 지목된다. 

하지만 현재 치료에서는 주로 혈역학적 요인과 대사적 요인을 표적하는 치료제만 존재하며, 염증과 섬유화를 표적하는 치료제는 부재해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케렌디아는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성인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염증과 섬유화를 표적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최초의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길항제다.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과활성화는 염증과 섬유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 염증과 섬유화는 신장에 영구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케렌디아는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과활성화를 억제해 염증과 섬유화를 줄이고 신장 손상을 억제한다.

이번 허가는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성인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케렌디아와 위약을 비교한 3상 연구인 FIDELIO-DKD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FIDELIO-DKD 연구는 전 세계 48개국 약 57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케렌디아는 FIDELIO-DKD 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성인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만성 신장질환의 진행 억제와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표준요법에 더해 케렌디아 10mg 또는 20mg을 투여받거나 위약을 투여 받았다. 

임상 연구결과, 케렌디아는 1차 복합 평가 변수인 말기신장병, 추정 사구체여과율의 40% 이상 지속적 감소, 신장 원인으로 인한 사망을 위약 대비 약 18%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또한, 주요 2차 평가 변수인 심혈관계 원인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도 약 14% 감소시켰다. 

중대한 이상반응 또는 급성 신장 손상 관련 이상반응 발생율은 전반적으로 두 그룹간에 유사하게 나타났다.

바이엘 코리아 심혈관질환 사업부 노명규 총괄은 “국내에서도 말기신부전 유병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 생활습관을 바꾸고 표준치료를 통해 혈압 및 혈당 수치 관리를 잘하더라도 제2형 당뇨병 동반 신장질환의 진행위험은 여전히 존재해왔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케렌디아가 신장의 염증과 섬유화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 방식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케렌디아를 통해 궁극적으로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BMS제약, 인레빅ㆍ레블로질 식약처 허가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자사의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성분명 페드라티닙)’과 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제 ‘레블로질(성분명 루스파터셉트)’에 대해 각각 지난 4월 27일과 5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레빅은 이전에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의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과 관련된 비장비대 또는 증상에 대한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 권장용량은 1일 1회 400mg로서 경구 투여한다.

조혈모세포의 JAK1 및 JAK2 단백질을 모두 저해하는 룩소리티닙과 달리, 인레빅은 JAK2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JAK-STAT 경로의 과활성을 억제한다.

특히 기존에는 룩소리티닙 치료에 실패할 경우 2차 치료로 활용할 약제가 없어 국내에서는 치료 시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인레빅 허가로 국내 룩소리티닙 치료 실패 환자들에 대한 2차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허가의 기반이 된 JAKARTA-2 임상연구에서는 룩소리티닙 치료에 실패한 중등도 또는 고위험 골수섬유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레빅을 하루 400mg씩 투여해 28일씩 6주기 동안 관찰했다.  

연구 결과, 베이스라인 대비 비장 부피의 35% 이상 감소로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비장반응효과를 달성한 비율은 전체 환자 중 31%였으며, 골수섬유증 증상 평가 기준 50% 이상의 증상 감소를 보인 환자의 비율은 27%였다.

또한 추가 분석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의 중간값은 13.3개월이었으며, 1년 및 18개월째의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달성한 비율은 은 각각 84%와 67%로 나타났다. 

 JAKARTA-2의 대상 환자군이 예후가 좋지 않은 룩소리티닙 치료 실패군임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레블로질은 적혈구 생성자극제(ESA, Erythropoiesis-Stimulation Agent)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였거나 부적합하여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최저위험, 저위험 및 중등도 위험의 고리철적혈모구 동반 골수이형성증후군(MDS-RS, myelodysplastic syndrome with ring sideroblasts), ▲최저위험, 저위험, 중등도 위험의 고리철적혈모구와 혈소판증가증 동반 골수형성이상/골수증식종양, 골수증식종양(MPN-RS-T, myeloproliferative neoplasm with ring sideroblasts and thrombocytosis)의 성인 빈혈 환자 치료, 그리고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성인 베타 지중해 빈혈 환자의 치료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시작용량은 골수이형성증후군, 베타지중해빈혈에서 1.0mg/kg을 3주마다 1회 피하투여한다.

레블로질은 TGF-β 상과(上科: superfamily) 리간드(ligand)에 의한 스매드(Smad) 2/3 경로의 과활성화를 억제해 적혈구 성숙을 유도한다.

레블로질 허가의 기반이 된 3상 임상 연구 MEDALIST 연구에 따르면, 위약군은 24주의 관찰기간 동안 8주 이상 연속적인 무수혈(수혈비의존)을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 13%에 머문 반면, 레블로질 군에서는 38%에 달했다(P<0.001).

같은 기간 12주 이상의 수혈비의존을 달성한 비율은 위약군과 레블로질군에서 각각 8%와 28%(P<0.001), 16주 이상의 수혈비의존의 경우 각각 4%와 19%였다(P<0.001).

48주까지 관찰기간을 연장했을 때에는 위약군에서 16주 이상의 수혈비의존을 달성한 환자군이 7%에 머문 반면 레블로질군에서는 28%으로 나타났다. 

한국BMS제약 항암제 사업부 이형복 전무는 “레블로질은 MEDALIST 연구에서 수혈 의존적인 MDS-RS 환자군에서 높은 수혈 요구량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임상적 유용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환자들의 예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혈액보유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레블로질의 수혈 요구량 감소효과가 국내 혈액 수급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골수이형성증후군은 골수의 조혈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질환 중 하나로 60세 이상 고령에서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성 질환이다. 

골수에서 혈액세포의 형성이상과 말초혈액에서 정상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감소를 특징으로 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은 빈혈에 의한 피로감, 전신쇠약감, 운동 능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빈혈이 심하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의 증상도 나타나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세부 분류별로 임상 양상과 경과가 다양해, 약간의 빈혈만 있는 상태로 십수 년을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경우도 있으나 적혈구 감소에 의한 합병증 또는 급성백혈병으로 진행, 수개월 이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골수섬유증은 비정상적인 조혈모세포/전구세포의 클론 증식을 특징으로 하는 골수증식종양의 한 종류이다. 골수섬유증는 예후가 불량한 편이며, 연령 및 환자가 속하는 위험군을 고려하여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2009년 IPSS 기준으로 중앙 생존기간은 저위험군 환자는 11.3년, 중간위험군-1 환자는 7.9년, 중간위험군-2 환자는 4년, 고위험군 환자는 2.3년이다. 

중간위험군-2나 고위험군 환자는 완치를 겨냥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선택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으며, 저위험군이나 중간위험군-1인 경우 증상 호전을 위한 JAK억제제 등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한국BMS제약 김진영 대표는 “지난 3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오뉴렉 허가를 시작으로 올해 인레빅, 레블로질까지 승인을 받게 되어, 혈액암 분야에서 국내 환자들을 위한 더욱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혁신적인 의약품을 통해 국내 환자들의 삶을 보다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젠, 2021 ESG 보고서 발표

▲ 암젠(AMGEN)은 보다 나은,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암젠의 다양한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1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ㆍ사회ㆍ투명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 암젠(AMGEN)은 보다 나은,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암젠의 다양한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1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ㆍ사회ㆍ투명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암젠은 보다 나은,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암젠의 다양한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1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ㆍ사회ㆍ투명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암젠 본사 Corporate Affairs 총괄 주디 브라운 수석부사장은 “암젠의 핵심 사업인 ‘전세계 사람들의 건강 개선’은 그 자체만으로도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데 유의미하게 기여하고 있다”며 “암젠은 ESG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2021 암젠 ESG 보고서’는 암젠의 ESG 프레임워크를 구성하는 요소인 네 가지 영역에서 각각 확인된 성과를 담고 있다.

먼저 건강한 사람(Healthy People) 영역에서 암젠은 약제 접근성을 지속 확대해,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암젠은 지난해 ‘암젠 안전 재단(Amgen Safety Net Foundation)’을 통해 미국 내 의료 보험 보장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아예 가입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22억 달러 규모의 자사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건강한 사회(Healthy Society) 영역에서 암젠은 임직원 및 함께하는 지역사회 사람들을 위해 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2700만 명의 학생과 교사가 암젠재단(Amgen Foundation)에서 제공한 무료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는 미래세대의 과학자에게 영감을 주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교육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공평한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건강한 지구(Healthy Planet) 영역에서 암젠은 지속가능성에 집중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천연자원을 보존하고자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있다. 

2027년까지 ‘탄소 중립 100%’라는 목표하에 작년 한 해 동안에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성과를 꾸준히 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암젠(Healthy Amgen) 영역에서는 암젠의 고유한 가치가 기업문화와 제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회사 운영에 있어 수준 높은 경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임직원의 다양성과 포용·소속감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암젠코리아도 글로벌 암젠의 4가지 ESG 영역에 기반해 비즈니스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 영역에서는 ▲지역사회 내 노년 취약계층의 주거개선을 돕는 ‘골(骨)든하우스’ 캠페인 ▲국내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암젠코리아 R&D 데이’ 등을 진행 중이다. 

‘건강한 사회’ 영역으로는 지역사회 성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사회적 책임 2025 (Corporate Responsibility 2025) 계획’ 하에 수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를 돕는 ‘블루위시(Blue Wish)’ 캠페인 ▲어린이ㆍ청소년의 생명과학교육을 위한 ‘그로우업, 바이오업(Grow up, Bio up)’ 캠페인 ▲젊은 생명과학자를 지원하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 등이 있다. 

‘건강한 지구’ 영역에서는 ‘암젠 글로벌 2027 환경 지속가능성 계획’과 연계해, ▲임직원들의 탄소 중립 100% 달성을 지원하는 ‘암젠코리아 그린 드라이브 프로그램’, ▲임직원 참여 태양광 랜턴 제작 자원봉사 등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임직원 참여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건강한 암젠’ 영역에서는 다양성과 포용·소속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암젠코리아 직원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면서 일과 삶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선진화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인 업무를 구상할 수 있는 ‘Work empowered’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U Belong’ 프로젝트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암젠 자기개발의 날’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암젠의 ESG 활동 성과는 여러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 6개월 내 암젠은 ▲‘뉴스위크(Newsweek)’가 뽑은 ‘미국에서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America's Most Responsible Companies)’ 3년 연속 선정 ▲‘저스트 캐피탈(JUST Capital)’이 뽑은 ‘미국에서 가장 공정한 기업(America's Most JUST Companies)’ 5년 연속 선정 ▲‘바론즈(Barron's)’가 뽑은 ‘미국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America's Most Sustainable Companies)’ 2년 연속 선정 ▲‘휴먼라이츠캠페인재단(Human Rights Campaign Foundation)’이 뽑은 ‘성소수자(LGBTQ+)가 평등하게 일하기 좋은 기업(Best Places to Work for LGBTQ+ Equality)"에 6년 연속 선정됐다.


◇바이엘, 비트락비 급여 등재 기념 론치 심포지엄 성료

▲ 바이엘 코리아는 자사의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 치료제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의 급여 등재를 기념해  NTRK 유전자 융합암과 관련한 최신 지견에 대해 공유하는 론치 심포지엄을 지난 4일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 바이엘 코리아는 자사의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 치료제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의 급여 등재를 기념해  NTRK 유전자 융합암과 관련한 최신 지견에 대해 공유하는 론치 심포지엄을 지난 4일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는 자사의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 치료제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의 급여 등재를 기념해  NTRK 유전자 융합암과 관련한 최신 지견에 대해 공유하는 론치 심포지엄을 지난 4일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론치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연자의 강의를 통해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종양 성인 및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트락비의 업데이트 된 임상연구와 ▲NTRK 유전자 융합 검사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환자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강의를 담당한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 페르난도 코스타 산티니 교수는 ‘비트락비의 최신 임상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NTRK 유전자 융합이 있는 성인 및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트락비의 장기추적 연구(2020년 7월 20일 컷오프) 결과, ▲암종에 관계없이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종양 환자에서 75%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으며, ▲반응 시간의 중앙값은 1.84개월로 빠른 반응 속도를 확인했다.

▲반응지속기간(DoR)의 중앙값은 49.3개월 (95% CI 27.3—추정불가 [NE]), ▲PFS의 중앙값은 35.4개월 (95% CI 23.4-55.7)로 나타났으며, ▲전체생존기간(OS)의 중앙값에는 도달하지 않았다(95% CI NE-NE).

또한 ▲원발성 CNS 종양(Primary CNS tumor)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 30%, 24-week 질병통제율(DCR) 73% 등 중추신경계 고형암 환자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은 대부분 1, 2 등급으로 경미하게 나타났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 비율은 전체의 2%에 불과했다. 치료 관련 사망은 단 한 건도 없었다. 

페르난도 교수는 “비트락비는 4년이라는 장기적인 추적연구에서도 일관적인 임상적 혜택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그동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던 희귀암 환자들에게 암종에 관계없이 우수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매우 선별적인 TRK 억제제”라며 “이러한 치료 혜택이 실제 환자들에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검사를 많이 할수록 더 많은 환자를 찾아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김태정 교수는 ‘NTRK 유전자 융합 검사가 당면한 과제’를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NTRK 유전자 융합을 진단할 수 있는 여러 검사법 중 NGS 검사는 다른 유전자를 함께 확인(multiplexing) 할 수 있고 융합 파트너에 관계없이 잘 알려지거나 새로운 유전자 융합을 모두 탐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국내에서 50% 선별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며,  정부와 학회의 검증을 충분히 받은 검사법인만큼 국내 NGS 검사의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NGS검사는 이론적으로는 모든 융합 파트너 검출이 가능하지만, 임상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실제 확인되는 진단율은 제한적”이라며 “좀 더 진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과제”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안진석 교수와 한림대성심병원 종양내과 김호영 교수가 좌장으로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심병용 교수,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효송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신교 교수가 국내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종양 환자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지속적으로 절제술을 진행했으나 폐 등으로 전이가 계속되어 치료가 어려웠던 62세 남성 침샘암 환자의 케이스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 환자는 작년 4월 NGS 검사로 NTRK3 유전자 융합을 발견해 8월부터 비트락비 복용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복용을 지속하며 암이 보이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NTRK유전자 융합의 빈도율이 높지는 않지만 일부 암종에서는 NTRK 발현율이 매우 높아, 발견이 된다면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NGS 검사뿐 아니라 다른 진단법도 초기 진단 검사법으로 인정되면 더 많은 환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효송 교수는 “30살 육종 환자의 경우 암조직을 잘라냈으나 폐로 전이가 되었고, 기존 표준 항암제로 치료 효과가 없었다”면서 “작년 5월 NTRK 유전자 융합을 발견 후 한 달여 만에 비트락비 투약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완전관해에 가까운 부분관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의 경우 모든 암환자에게 가장 확실한 방법인 NGS 검사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엘 코리아 특수의약품 사업부 서상옥 총괄은 “이번 론치 심포지엄은 소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NTRK 유전자 융합 치료제인 비트락비의 가치를 확인하고 최신 치료 지견과 국내 환자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올해 4월부터 비트락비의 급여가 등재되어 국내 NTRK 유전자 융합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바이엘은 국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락비는 알려진 획득 내성 돌연변이가 없는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소아(생후 1개월 이상) 환자 중 국소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 시 중증 이환의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치료제(혹은 치료 요법) 이후 진행됐거나 현재 이용가능 한 적합한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으로 지난 2020년 5월 식약처의 허가(비트락비액, 비트락비 캡슐 100mg, 비트락비 캡슐 25mg)를 받았다. 이후 2022년 4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자카비,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적응증 확대

▲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Graft-versus-Host Disease)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만 12세 이상의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Graft-versus-Host Disease)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만 12세 이상의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자사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Graft-versus-Host Disease)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만 12세 이상의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allo-SCT, 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 후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위중한 합병증이다. 

이식된 공여자의 T 세포가 환자의 정상적인 세포를 이물질로 인식, 공격해 피부, 위장관, 간, 폐 등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증상이 나타나는 장기와 특성, 그리고 시기에 따라 분류되는데 보통 이식 후 100일 내에 나타나는 경우 급성으로, 100일 이후 발생하는 경우 만성으로 분류한다.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후 약 50%의 환자들이 급성 및(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1차 치료로 스테로이드가 사용되는데 이 중 약 50% 정도가 치료에 실패하며, 스테로이드 치료에 실패한 경우 아직 표준 치료법이 정립되지 않아 여러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여전히 치료 효과가 없는 환자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경우 환자들 중 일부는 사망하게 되고 특히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의 경우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자카비(룩소리티닙)는 야누스 키나아제(JAK, Janus kinase)의 과활성 신호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이식편대숙주질환에서 염증 및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JAK1 및 JAK2 모두에 작용하는 표적 치료제이다. 

자카비는 이식편대숙주질환에서 조직의 손상을 야기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잉 생산을 낮추고 T세포의 팽창을 억제한다. 

이번 자카비의 적응증 추가로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사측의 기대다.

이번 적응증 추가 승인은 자카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REACH2 와 REACH3 임상 연구 결과 2건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3상 임상연구인 REACH2 결과,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서 자카비 투여군의 28일차 전체 반응(OR)은 62%(96명/154명)로, 대조군인 최적치료제 (Best Available Therapy, BAT) 투여군의 39%(61명/155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95% confidence interval [CI], 1.65 - 4.22; P<0.001), 56일차에 지속된 전체 반응(durable overall response)도 대조군 대비 약 2배 가량 높은 40%(61명/154명)로 나타났다(95% CI, 1.43 to 3.94; P<0.001). 

무실패 생존기간(FFS, Failure-Free Survival) 중간값은 자카비 투여군이 5개월, 대조군이 1개월로 자카비 군에서 약 4개월 가량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0.46; 95% CI, 0.35 to 0.60).

또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불응성/의존성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3상 임상연구 REACH3에서도 24주차 전체 반응은 자카비 투여군이 49.7%로, 대조군의 25.6%보다 약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P<0.001). 

무실패 생존기간(FFS) 중간값은 자카비 투여군이 18.6개월 이상으로, BAT 투여군의 5.7개월보다 약 3배 이상 길게 나타났다(hazard ratio, 0.37; P<0.001).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신수희 대표는 “자카비의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과정을 이겨낸 환자들이 이식편대숙주질환으로 인한 또 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치료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자카비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최초의 치료 옵션으로, 두 건의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 영역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노바티스는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후 환자의 생존율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카비는 2019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12세 이상의 성인 및 소아 환자에게서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2021년 9월에는 12세 이상의 성인 및 소아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서 1차 또는 2차 전신 치료 실패 후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또한 2022년 5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12세 이상의 환자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전신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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