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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이부프로펜 성분 프리믹스 진통제 ‘프리브로펜주’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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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이부프로펜 성분 프리믹스 진통제 ‘프리브로펜주’ 출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7.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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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이부프로펜 성분 프리믹스 진통제 ‘프리브로펜주’ 출시

▲ JW중외제약이 이부프로펜 성분의 프리믹스형 진통제 ‘프리브로펜주 104㎖’를 출시했다.
▲ JW중외제약이 이부프로펜 성분의 프리믹스형 진통제 ‘프리브로펜주 104㎖’를 출시했다.

JW중외제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프리믹스형 진통제 ‘프리브로펜주 104㎖’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브로펜주’는 중증도 또는 중증 통증 조절을 위한 마약성 진통제의 보조요법이나 해열을 위한 수액 진통제다. 

주성분은 염증 또는 통증을 일으키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를 억제하는 이부프로펜으로 400㎎이 함유돼 있다.

기존 바이알 제형의 이부프로펜 진통제는 기초수액제에 약재를 섞어 사용해야 했지만, ‘프리브로펜주’는 이부프로펜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수액 백 형태로 개발돼 투약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지컷 기술을 적용해 알루미늄 포장의 하단 부위만 개봉해 수액세트를 연결할 수 있다.

통증 조절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6시간 간격으로 30분 이상, 해열을 위해서는 4~6시간 간격으로 30분 이상 정맥 투여하면 된다.

‘프리브로펜주’ 생산은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생명과학이 맡는다. JW생명과학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6년 레비티람주(레비티라세탐) △2019년 아세타펜주(아세트아미노펜) △2020년 제이세덱스주(덱스메데토미딘염산염) △2021년 플루엔페라주(페라미비르수화물) 등 국내 최초의 프리믹스 수액제를 선보인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프리브로펜주 104㎖’에 이어 이부프로펜 800㎎이 함유된 ‘프리브로펜주 208㎖’도 오는 9월 출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의료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약물 혼합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수액 진통제를 개발했다”며 “환자치료를 위해 조제 편의성을 높인 특징을 강조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제약, 레스타시스ㆍ레바케이 앞세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리더십 강화

▲ 삼일제약이 빠르게 환자가 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레스타시스’와 ‘레바케이’ 점안제를 내세워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 삼일제약이 빠르게 환자가 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레스타시스’와 ‘레바케이’ 점안제를 내세워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삼일제약이 빠르게 환자가 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레스타시스’와 ‘레바케이’ 점안제를 내세워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2021년에 1.7조원(13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1위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Restasis)’를 작년 상반기부터 엘러간(Allergan)과 국내 독점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1991년부터 이어 온 엘러간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독점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삼일제약은 ‘레스타시스’로 작년 한해 동안 60억원의 품목 매출을 달성했다. 

통상 신제품 출시 후 2~3년차부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제약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회사 측은 3년 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레바미피드’ 성분의 새로운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인 ‘레바케이점안액’의 식약처 허가를 받아 안구건조증 치료제 라인업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일본에서 시판중인 레바미피드 성분의  ‘무코스타점안액’은 주 성분이 잘 녹지 않는 난용성 현탁액 제제로 눈에 넣었을 때의 이물감과 자극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삼일제약이 허가 받은 ‘레바케이점안액’은 주 성분의 특성을 기술적으로 극복해 무색 투명한 점안액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현탁액 특유의 이물감과 자극이 개선된 제품이다.

안구건조증은 고령화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물론, 미세먼지 같은 환경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환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포춘(FOTUNE)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6조 8000억원(52억달러)에 달하며, 2027년에는 8조 4000억(65억달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삼일제약이 국내 독점유통 및 판매하고 있는 엘러간(Allergan)의 '레스타시스(Restasis)'와 노바티스(Novartis)의 '자이드라(Xiidra)'뿐이다. 

허가 받은 치료제가 많지 않다 보니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으로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 점안제들이 지난 몇 년간 급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제제들의 보험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예고해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3년간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 제제들의 연 평균 매출액은 2315억원에 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안과질환 세계 3위 시장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최근에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에 사용하는 망막질환 치료제인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를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도입했으며, 프랑스의 안과전문 제약사 ‘떼아(THEA)’로부터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작년 매출 66억원)를 도입해 최고의 안과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안과 치료제 시장 1위는 망막질환, 2위는 녹내장, 3위는 안구건조증, 4위는 세균성 감염증이 차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발간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년 간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ESG 보고서(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년 간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ESG 보고서(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지난 1년 간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ESG 보고서(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올해 두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화된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ESG 실천 목표와 계획을 담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Driven. For A Sustainable Life)’라는 미션 아래 ▲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환경) ▲ 건강한 사회 구축(사회) ▲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 이행(거버넌스) 등 3대 핵심 가치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 9가지 중점 영역에 대한 세부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전년 대비 32.3%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2026년까지 2021년 대비 직/간접 배출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54.3%, 밸류체인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5.7%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나아가 협력사 및 물류 등 밸류체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까지 줄여나가는 한편, RE100 이니셔티브,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MI,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에 CDMO(위탁게발생산) 업계 대표로 참여해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 방안을 모색 중이며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금융감독원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프론티어1.5D) 등 여러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먼저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목표로 ESG 관련 협력사 행동 규범을 강화하고 진단 지표를 개발하는 한편, 핵심 협력사에 대해서는 ESG 진단 및 실사를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공급망 ESG 리스크를 줄이고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 대응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 24개 부서의 부서장 및 팀 리더 등으로 구성된 중대재해 근절 TF를 설치하고 공정 위험성 평가, 위험 작업 집중관리, 잠재위험 발굴·개선 등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장학금 전달, 난치병 환우 의료비 지원 사업(인천시 4개 종합병원과 연계), 바이오 원부자재 및 기자재 기부(인근 대학),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지원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올해부터는 삼성 관계사들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해 드림클래스(저소득 가정 가정 중학생 진로 체험 캠프), 희망 디딤돌(기관 보호종료 청소년 정착 및 자림 지원),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노인 관련 지원(노인 빈곤·건강·인권·여가 등 사회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실질적인 이사회 운영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ESG위원회를 신설, ESG관련 정책 수립과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통제 전문화 및 독립성 강화를 위해 내부회계평가그룹을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신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을 본격화한 이래 지난 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 최초로 통합 A등급을 획득하는 한편, 글로벌 ESG 평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 기업에 주어지는 'DJSI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통합적 영향 측정 및 관리(TIMM) 방법론을 적용해 측정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1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 규모는 총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ESG에 대한 당사의 선제적 대응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CDMO 업계의 ESG 도입을 촉진하고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안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며 지속 가능한 CDMO, ESG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바이오뷰티사업부 신설...담당 임원에 김미성 이사 영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신사업 강화를 위해 바이오뷰티사업부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코스메틱 전문가 김미성 이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김미성 이사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친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다. 

제일기획을 시작으로 에스티로더, 유한킴벌리 등 유수 외국계 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까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에서 전략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메디톡스는 김미성 이사가 화장품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글로벌 역량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런칭한 뉴라덤은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며, 본격 시장 진입을 위한 채비를 마친 상태다.

김미성 이사는 "보툴리눔 톡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R&D 역량을 보유한 메디톡스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화장품 업계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브랜드 런칭과 '뉴라덤'의 매출 성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메디톡스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는 마케팅이나 유통 전략 등 여러 부분이 의약품 시장과는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 중심의 전담 조직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설된 바이오뷰티사업부에 김미성 이사가 합류하면서 건기식 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헌식 이사와 함께 메디톡스의 신사업을 이끌어 갈 조직 체계가 완벽하게 갖춰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메디톡스가 해당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들을 통한 시장 진입이 빠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계열사를 통해 2020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을 런칭하며 유럽, 중국 등 선진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본격적인 화장품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왔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숙취해소 유산균 '칸의 아침'을 2019년 출시하는 등 해당 시장에 대한 경험을 축척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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