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베링거인겔하임, ’05년 매출 23% 고성장
상태바
베링거인겔하임, ’05년 매출 23% 고성장
  • 의약뉴스
  • 승인 2006.04.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5연례보고, 6년 연속 시장평균 상회…스피리바 80% 급성장

베링거인겔하임그룹은 스피리바의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23%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베링거인겔하임그룹이 발표한 2005년 연례보고서(Annual Report)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95억 유로(한화 약 11조3,000억원)을 기록, 지난 2004년 85억 유로 대비 2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운영이익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19억 유로(2조2,500억원)였다.

이같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세계 제약시장 평균 성장률인 6%의 4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지난 1999년 이래 6년 연속 세계 제약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33%의 성장률을 기록, 베링거인겔하임의 전체 성장률을 주도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에 대해 우수한 제품들의 매출 증가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높은 직원 만족도 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인 알레산드로 방키 박사는 “지속적으로 좋은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 공급함으로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는 선두 제약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품별로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치료제 스피리바와 관절염 치료제 모빅의 성장률이 특히 높았다. 스피리바는 지난해 9억5,000만 유로(1조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80% 급증했고, 모빅은 2004년 대비 30% 증가한 8억5,000만 유로(1조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도 고혈압 치료제 미카르디스와 파킨슨병 치료제 미라펙스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매출액의 14.7%인 약 14억 유로(1조6,500여억원)를 연구개발과 의학 부분에 투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군터 라인케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은 2005년 높은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면에서 명실공히 선두 글로벌 제약 회사의 위치에 올라섰다”며 “2006년에도 지속적인 혁신과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