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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라파티닙’ 유방암 진행 2배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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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라파티닙’ 유방암 진행 2배 늦춰
  • 의약뉴스
  • 승인 2006.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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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티닙, 트라스투주맙 대체 치료제 가능성 열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최근 자사의 저분자 이중 키나아제 억제제 라파티닙(성분명: 라파니닙 디토실레이트) 관련 긍정적 최신 임상자표가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트라스투주맙(제품명: 허셉틴) 및 다른 암 치료제로 치료받은 후 질병이 진행된 난치의 진행성 혹은 전이성 ErbB2 양성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을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제품명: 젤로다) 병용 치료군과 카페시타빈 단독 치료군으로 나눠 질병이 진행되기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카페시타빈 단독 치료군이 19.7주(4.5달)인 반면, 병용치료제군은 36.9주(8.5달)로 나타나, 병용치료제군이 질병의 진행을 기간을 2배 가까이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GSK는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서 라파티닙에 대한 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수석연구원 찰스 게이어 박사는 “ErbB2 양성 유방암은 트라스투주맙으로 치료받고 있거나 치료를 마친 후에도 진행될 수 있는 만큼, 다른 방법을 통해 ErbB2의 작용을 성공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체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트라스투주맙이 질병 관리에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라파티닙이 대체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GSK 종양치료제개발센터 부사장 파올로 파오레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타이커브가 진행성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치료요법으로서 중대한 가능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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