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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藥 ‘페마라’, 1일부터 보험 확대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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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藥 ‘페마라’, 1일부터 보험 확대적용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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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방암 보조요법…3월 식약청 적응증 추가 후속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일부터 페마라(성분: 레트로졸)가 폐경 후 여성의 조기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치료 시에도 보험이 적용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 페마라는 진행성 유방암의 치료와 조기 유방암에서 타목시펜을 5년간 복용한 이후 연장보조요법에만 보험이 적용돼 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노바티스측은 “이번 심평원의 보험결정으로 이제 조기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뒤 바로 페마라를 복용해도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페마라는 이미 지난 3월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폐경 후 여성의 조기 유방암에서의 보조요법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적응증을 추가 받은 바 있다.

심평원의 이번 보험확대 결정은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미국 종합 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과, 타목시펜 대비 페마라의 유방암 재발 및 원격전이의 탁월한 감소효과를 보여준 BIG 1-98 연구(Breast International Group 1-98 Trial)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외과 양정현 교수(前 한국유방암학회 회장)는 “유방암은 수술 후 1~3년 사이에 재발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에 수술 직후 재발 방지 효과가 높은 치료제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평원의 페마라 보험 확대 결정으로 환자들이 보다 효과 좋은 치료제를 경제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보험 확대적용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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