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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이리노테칸, 생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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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이리노테칸, 생존기간 연장”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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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연차총회서 발표…중앙 생존기간 9.2개월

대장암치료제 얼비툭스®(cetuximab)와 이리노테칸을 병용할 경우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8일 머크社는 이리노테칸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 1,147명을 대상으로 얼비툭스®와 이리노테칸을 병용 치료한 MABEL 임상시험 결과, 중앙 생존기간이 9.2개월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제42차 연차 총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의 책임 조사자인 독일 에센-미테 클리닉(Kliniken Essen Mitte) 한스요헨 빌케(Hansjochen Wilke) 교수는 “기존 화학요법에 더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의사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전제하고, “얼비툭스와 이리노테칸 병용 요법은 이러한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임이 드러나고 있으며, 이전에 이리노테칸 요법에 실패한 환자에 대한 치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8개 국가 197개 기관에서 실시됐으며, 이전에 이리노테칸 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율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무진행 생존율은 12주차에 61%, 24주차에 34%를 기록, 기존 연구에서 밝혀진 동 치료 방안의 효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머크社 항암제군 총 책임자인 볼프강 바인 박사(Dr. Wolfgang Wein, Senior Vice President, Global Oncology Commercialization)는 “이번에 발표된 얼비툭스 관련 자료는 이전에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대한 일차 요법 및 후속 요법으로서 얼비툭스의 뛰어난 효능을 재확인해준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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