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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소텔, NSCLC 1차치료時 생존율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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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소텔, NSCLC 1차치료時 생존율 높여”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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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연례회의서 발표…진행성 두경부암·유방암에도 효과

사노피-아벤티스의 탁소텔이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NSCLC)의 1차 치료시 Vinca-alkaloid에 비해 생존율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최근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42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7개 임상시험에서 비소세포성 폐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탁소텔®과 vinca-alkaloids를 단독 또는 다른 제제와 병용해 투여한 결과, 기존 1차 치료제인 vinca-alkaloids(vinorelbine 또는 vindesine) 투여군에 비해 탁소텔® 투여군의 생존률이 유의하게 향상됐다. 또 열성 호중구 감소증의 발생률 또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측은 “이번 연구결과는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의 1차 치료에서 vinca-alkaloids에 비해 탁소텔 기반의 화학 요법이 환자들의 생존 개선 및 독성에 있어 유의한 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최초의 메타 분석”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진행성 두경부암의 유도 화학요법에 탁소텔®을 추가할 경우 사망 위험이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와 아르헨티나의 50개 센터에서 총 53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다국가 다기관 3상 임상 연구에서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표준 요법(시스플라틴+5-FU)에 탁소텔®을 추가해 병용 투여한 결과, 사망 위험이 30 % 감소됐다. 또 연구 3년차에서 시험군인 탁소텔 병용요법군의 생존률은 62.1%인 반면, 대조군 생존률은 48.1%로 나타났다.

또한 림프절 양성 조기 유방암의 보조 치료에 있어, 탁소텔을 사용할 경우 재발없이 생존률이 증가했다.

2,887명의 환자들을 비교한 BIG 2-98 연구결과에 따르면, 탁소텔과 anthracycline을 동시에 병용투여하거나 anthracycline 후 탁소텔을 순차적으로 투여한 경우, anthracycline 단독 투여하거나 anthracycline과 cyclophosphamide를 병용 투여한 비탁소텔군에 비해 재발없는 생존율(EFS: Event-Free Survival)이 개선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또 anthracycline 후 탁소텔을 순차 투여한 경우는 탁소텔과 anthracycline의 병용투여 요법이나 anthracycline 단독 투여 요법에 비해 EFS를 유의하게 개선했다.

이에 대해 사노피-아벤티스측은 “이번 임상은 anthracycline과 탁소텔의 동시 병용 요법에 비해, 두 약물의 순차적인 투여 요법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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