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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라실레즈’, 혈압강하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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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라실레즈’, 혈압강하 효과 입증”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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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서 임상결과 발표…단독·병용요법서 모두 효과

노바티스가 개발 중인 경구용 레닌억제제계 항고혈압제 ‘라실레즈’®(성분명: 알리스키렌)의 혈압강화 효과가 입증됐다.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고혈압학회(ASH 2006 : 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발표된 라실레즈 연구결과, 이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노바티스측은 이번에 라실레즈가 신약승인을 받게 되면, 항고혈압제 분야에서 10여년 만에 등장하는 최초의 새로운 접근의 치료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실레즈는 약물투여간격(1일 1회)인 24시간 동안 일정하고 지속적인 혈압강하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임상시험 대표 연구자인 텍사스 신약개발 센터의 제리 미첼 박사는 “혈압은 하루 종일 오르내리고 이른 아침 시간대에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24시간 지속적인 혈압조절은 특히 중요하다”며 “고혈압환자들은 24시간 내내 혈압조절을 필요로 하는데, 이 임상시험에서 라실레즈의 24시간 지속적인 혈압조절 효능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실레즈는 단독요법 또는 이뇨제(HCTZ)와의 병용요법에서 효과적인 혈압조절을 나타냈다. 2776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라실레즈 75mg, 150mg, 300mg 등을 HCTZ 또는 위약과 8주간 병용 투여한 결과, 라미실즈는 앉아서 측정한 평균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을 유의하게 낮췄다.

임상시험 대표 저자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알베르토 빌라밀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라실레즈가 단독요법 및 HCTZ와의 병용요법시 효과적인 고혈압치료제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라실레즈/HCTZ 병용 투여시, 각각의 약물의 단독투여 때보다 혈압이 더 유의하게 떨어진 만큼, 상가적인 효과가 특히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라실레즈는 미국에서 지난 4월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 EU에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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