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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식약처의 EMA 의약품 공동심사 프로그램 참여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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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식약처의 EMA 의약품 공동심사 프로그램 참여 환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7.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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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식약처의 EMA 의약품 공동심사 프로그램 참여 환영”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유럽의약품청(EMA)이 주관하는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과학적 공동평가(OPEN) 프로그램에 참여, EMA와 의약품을 공동으로 심사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유럽의약품청(EMA)이 주관하는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과학적 공동평가(OPEN) 프로그램에 참여, EMA와 의약품을 공동으로 심사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배경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평가원)이 유럽의약품청(EMA)이 주관하는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과학적 공동평가(OPEN) 프로그램에 참여, EMA와 의약품을 공동으로 심사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평가원은 EMA가 주관하는 의약품 공동심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EMA는 기관 간 규제 조화, 규제 결정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특정 의약품의 심사평가를 수행하는 OPE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EMA,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일본 후생노동성(MHLW/PMDA),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평가원의 이번 OPEN 프로그램 참여는 지난 4월 EU 보건식품안전총국(DG SANTE) 및 EMA와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유지 약정’ 체결에 따른 첫 협력 사례이며, 한국의 우수한 의약품 규제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KRPIA측의ㅅ설명이다.

평가원은 OPEN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EMA를 포함한 해외 여러 선진국 의약품 규제기관과 함께 의약품을 평가하고 전문지식과 심사 기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KRPIA는 “이번 식약처의 OPEN 프로그램 참여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춘 적극적인 규제외교로, 제약업계와 환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 19의 경험과 신기술을 통한 혁신 의약품의 개발은 전 세계가 당면한 보건 문제를 해결하고 제약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국 규제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글로벌 규제 조화 및 공동 심사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환자들이 혁신적인 치료제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GPTW 주관 2024년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미국 GPTW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4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21년 첫 인증 이후 3년 만에 재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 법인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부터 ‘New way of Working’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 보다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환형 시간선택제도(근로시간 단축제도)', '자율 출퇴근제도', '원격 근무제도', '재택 근무제도' 등을 시행해 임직원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촉진하는 한편,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돕고 있다.

또한 '업무와 삶의 균형'을 위해 유급휴가를 연장하고, 복리후생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입사 첫 해부터 총 18일의 연차를 제공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 법인은 연차에 특정 상한선을 두지 않고 매년 제공하는 연차를 1일씩 늘리는 정책을 시행, 장기근속 직원의 경우 연간 30일이 넘는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 법인은 매년 여름 국내 특급 호텔 및 리조트와 계약을 맺고 임직원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만끽하도록 지원하는 ‘하계 휴양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녀 양육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급 제도, 직원 본인, 배우자 또는 자녀를 위한 실손 보험 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 법인 이명균 대표는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업계의 본보기를 만드는 데 핵심 요소는 직원들 개개인이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업무 환경”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배경으로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자율, 책임 및 변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기업문화를 발전 및 고취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 업무 환경 컨설팅 기업인 GPTW 연구소는 2002년부터 미국, 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에서 신뢰경영지수를 발표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기업을 매해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해당 연구소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업무 환경 조성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길리어드, 행복 나눔 캠페인 통해 4년 연속 건강취약계층 냉방물품 지원

▲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2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어르신, 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풍기 190세대분을 서울시 중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2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어르신, 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풍기 190세대분을 서울시 중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지난 2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어르신, 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풍기 190세대분을 서울시 중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2018년 중구 관내 쪽방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랍장을 제작해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취약계층 및 어르신의 온열질환 대비를 위한 냉방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기부 물품은 2014년부터 11년간 진행된 길리어드의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행복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행복 나눔’ 캠페인은 직원의 참여를 통해 건강 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길리어드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복 나눔’ 캠페인 프로그램은 지난 5월 국제 가정의 날을 맞아 저소득층, 성소수자 등 소외된 계층을 포용하고, 이웃의 건강과 마음을 돌보는 의미를 담아 진행했다. 

직원들이 손편지와 고체치약, 비누세트 등 위생용품으로 만든 케어키트(Care kit)는 성소수자 단체에 전달했으며, 이에 맞춰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건강취약계층에 전달할 냉방물품 190대도 마련했다. 

서울특별시 중구청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와 더불어 폭염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지원을 통해 중구지역 온열질환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사각지대를 살펴 중구 구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는 “길리어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에게 가족과 같은 관심을 가지고, 이웃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올해 행복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중구와 함께 건강 취약 계층 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이웃의 건강과 복지 형평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모두를 위한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건강 형평성, 다양성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질환에 대한 인식 증진 캠페인과, 진단 및 치료 증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길리어드 그랜트(Gilead Grant)’ 등 국내 건강 증진을 위한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멀츠,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 세미나 성료

▲ 멀츠 에스테틱스는 에스테틱 분야의 권위자인 캐서린 골디 박사와 함께 아시아태평양(APAC)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료전문가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멀츠 에스테틱스는 에스테틱 분야의 권위자인 캐서린 골디 박사와 함께 아시아태평양(APAC)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료전문가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멀츠 에스테틱스는 에스테틱 분야의 권위자인 캐서린 골디(Katherine Goldie, 런던 클리닉77) 박사와 함께 아시아태평양(APAC)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료전문가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벨로테로와 레디어스를 활용한 미학의 완성(Mastering the Art of Aesthetics with Belotero&Radiesse)’을 주제로 지난 6월 1일과 2일 양일간 영국 코츠월드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약 20여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 전문가들이 함께 참가해 과학적 원칙과 미학적 혁신에 대해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최신 에스테틱 관련 지식 및 기술적 요소들을 바탕으로 각국의 여러 의료 전문가들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시술 트랜드를 파악하고 메디컬 에스테틱의 미래에 대해 통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에스테틱 의료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벨로테로®와 레디어스 관련 최신지견 및 임상 사례를 강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이지민 원장(닥터스피부과 강동고덕점)은 벨로테로의 특허 받은 CPM(Cohesive Polydensified Matrix) 공법이 갖는 임상적 의의와 한국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필러 시술 시 적용할 수 있는 시술법과 다양한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이지민 원장은 “한국인들은 상대적으로 광대뼈가 발달해 노화로 볼 살이 빠지게 되면 광대가 부각되고 얼굴이 길어 보여 볼륨 회복을 통해 이를 개선하는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벨로테로 볼륨의 경우 CPM공법으로 한 제품 내 다양한 밀도가 공존해 낮은 밀도에서는 우수한 응집력을 높은 밀도에서는 볼륨마이징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민정 원장(레디피부과)은 벨로테로의 4가지 라인(소프트, 밸런스, 인텐스, 볼륨)별 특징이 극대화된 임상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중에서도 특히 벨로테로 소프트 라인의 강점을 강조했다. 

민정 원장은 “벨로테로는 물성학적 차이에 따라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되어 개개인의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며 “특히 가장 부드러운 물성의 소프트 라인의 경우 피부 밀착에 중요한 응집성이 뛰어나 이물감 없이 울퉁불퉁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효과를 나타내며 얼굴 잔주름 개선에 많이 사용된다”고 전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박주혁 원장(더힐피부과)은 레디어스를 활용한 최신 국내 시술 트랜드에 대해 발표했다. 

박주혁 원장은 “레디어스의 CaHA성분은 입자의 크기가 균일하고 매끄러운 표면의 둥근 구조를 띄고 있어 피부 속 섬유아세포에 직접 접촉(Direct Contact)한다”면서 “자연생리적으로 작용하기에 만성 염증반응 유발 가능성을 낮춰주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권 원장 (아비쥬의원 범계)은 다양한 임상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입증한 한국의 레디어스 시술 케이스를 공유했다. 

박 원장은 “레디어스는 200여개의 논문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제품으로 미국 FDA와 유럽 CE, 국내 식약처 인증은 물론, 전세계 80여개 국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이처럼 폭넓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혜미 원장(타미성형외과)은 레디어스 희석을 통한 맞춤형 시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유 원장은 “레디어스는 환자의 나이, 피부 상태에 따라 희석을 통해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 환자들의 니즈와 피부 상태에 맞춰 시술이 가능하다”며 “희석 농도에 따라 얼굴부터 손등까지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부연했다.

멀츠 에스테틱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미학을 의과학으로 구현하는 멀츠의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의 의료 전문가들과 에스테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와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전세계 에스테틱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국가인 만큼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국내 의료진들의 강연이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멀츠는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국내 의료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소비자에게도 더욱 혁신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오가논 산후 출혈 치료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 신의료기술 인정

▲ 한국오가논은 자사의 산후 출혈 조절 및 치료 목적 의료기기인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을 이용한 자궁내 음압지혈술이 지난 6월 27일 한국보건의료원(NECA)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한국오가논은 자사의 산후 출혈 조절 및 치료 목적 의료기기인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을 이용한 자궁내 음압지혈술이 지난 6월 27일 한국보건의료원(NECA)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자사의 산후 출혈 조절 및 치료 목적 의료기기인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을 이용한 자궁내 음압지혈술이 지난 6월 27일 한국보건의료원(NECA)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산후 출혈은 가장 흔한 출산 합병증의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산모 사망 원인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또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통계청 사망원인보완조사 결과, 국내 산모 사망의 18.3% 정도가 산후 출혈로 인해 발생했다.

산후 출혈의 주요 원인은 출산 후 찾아오는 자궁 무력증이다.3 정상 자궁은 출산 후 수축을 통해 출혈을 조절하는데, 자궁 무력증으로 인해 자궁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을 경우 지속해서 출혈이 발생한다. 

이러한 출혈이 초기 처치로 조절되지 않으면,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출혈을 억제하고 자궁을 수축시킨다.

제이다는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을 신속히 통제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음압 유도 출혈 조절 장치다.

기존에 사용되던 자궁 내 풍선 확장 압박술의 경우 12~24시간 동안 자궁 내벽에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지혈이 이뤄졌다.

반면, 제이다는 몇 분 안에 자궁을 음압 상태로 만들고 압력(최대 90mmHg)을 가해 생리학적 수축을 유도한다.

국내에서는 이번 신의료기술평가에 앞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의 보존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의 조절 및 치료에 사용되는 기구로 허가받았다. 

제이다는 PEARLE 임상연구에서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PEARLE 연구는 임신 34주 이후 출산한 18세 이상 여성 중 정상적인 자궁과 태반을 가지면서도 자궁 무력증이 있는 1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전향적, 단일군 연구다.

1차 평가변수는 제이다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비율이었으며, 2차 평가변수는 출혈 조절 시간, 추가 치료의 필요성 등이었다.

연구 결과, 제이다를 사용한 환자의 94%에서 추가적인 치료 없이 산후 출혈이 조절됐으며, 이들의 출혈을 억제하는 데 소요된 시간의 중앙값은 3분이었다. 

또한 사용자 일부로부터 제이다의 시술 편의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97% 이상이 산후 출혈 치료에 제이다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사용과 제거가 용이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또한 제이다는 미국 16개 병원 내 환자 800명에 대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의 의무기록 리뷰를 활용한 시판 후 조사 RUBY 연구를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임상적 유효성을 보였다.  

연구 결과, 자연분만 환자의 92.5%, 제왕절개 환자의 83.7%에서 출혈이 성공적으로 조절됐다.

나아가 제이다 시술 전 혈액 손실률이 높았던 환자일수록 중증 산모 질환(Severe maternal morbidity, SMM)으로의 이환율 또한 높아진다는 데이터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신속한 제이다 시술로 산후 출혈을 적시에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계속 심화하는 국내 저출산 문제로 산모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면서 “특히 산후 출혈은 대표적인 출산 합병증으로 과도한 혈액 손실로 인해 자궁 절제, 중증 산모 질환 및 모성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빠른 처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이다를 이용한 ‘자궁내 음압지혈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음에 따라1 국내 산모들의 산후 출혈을 빠르고 정확하게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열게 되어 상당히 뜻깊다”면서 “제이다는 한국오가논이 출범 후 지속해 온 여성건강에서의 미충족 수요에 주목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의 첫 결실이며, 앞으로도 한국오가논은 여성들이 생애주기에 걸쳐 겪을 수 있는 건강 문제에 대해 다양한 혁신 의약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참가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NDO(World Congress of GI Endoscopy)는 국제 학회로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되며 세계내시경기구(WEO)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가 함께 주최한다. 

이번 학회에는 위장 내시경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기술, 진료 지침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인 IDEN 2024(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와 함께 개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림푸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본부와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ENDO 2024 학회에 함께 참여해 런천 및 조찬 심포지엄을 지원한다. 

또한 자사 제품을 전시 및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저명한 의료진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5일 런천 심포지엄에는 ENDO 2024의 공동 회장을 맡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전훈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 정현수 교수가 ‘상부 위장관 내시경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비스 엑스원(New generation EVIS X1 for upper GI tract)’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 일본 사노병원 사노 야스시(Yasushi Sano) 교수는 ‘이비스 엑스원’과 EDOF 스코프의 임상적 혜택(Clinical benefit of CV-1500 and EDOF - how it impacts your practice?)’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올림푸스 제품 관련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조찬 심포지엄에서는 토야마대학부속병원 야스다 이치로(Ichiro Yasuda)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박세우 교수가 ‘새로운 ERCP 및 EUS 처치구(Novel ERCP and EUS Device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학회 부스에서 소화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과 다양한 처치구 및 내시경 소독 세척기 등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소화기 분야에서 보다 포괄적이고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의료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시연(Live Demonstration) 및 핸즈 온(Hands-on)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올림푸스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 및 개선된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박인제 사업총괄부문장은 "올림푸스는 내시경 관련 진단 및 치료의 모든 단계에서 혁신적인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ENDO 2024를 통해 내시경 관련 최신 지식과 기술들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자사의 혁신 제품의 우수성을 의료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성빈센트병원과 업무협약

▲ 한국로슈진단은 2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로슈진단은 2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2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원장 임정수)과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학제 진료의 표준화와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양 기관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다학제 의료 서비스 표준화 운영의 거점 센터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를 최적화하는 임상적·학문적 데이터를 함께 축적해 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은 향후 자사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인 네비파이 튜머보드 (navify Tumor Board)와 유전자 변이의 해석을 돕는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네비파이 뮤테이션 프로파일러(navify Mutation Profiler) 등의 디지털 진단 솔루션을 결합해 성빈센트병원의 효과적인 다학제 운영과 환자 중심의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병원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표준화와 활용, 그 효용 가치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함께한다.

이와 더불어 상호 협력 기간 동안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임상 데이터(Real World Data)에 기반한 후향적 연구, 의학적 가치, 환자 만족도 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빈센트 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학제 진료 표준화 허브 병원으로 자리매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로슈진단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맞춤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공유하며 국내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심병용 성빈센트병원 암병원장은 "앞으로 한국로슈진단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정밀의료의 표준화와 활성화를 이뤄내고, 디지털 중심의 데이터 혁신 병원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환자 중심의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2019년부터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과 다학제 진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산학계 및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22년에는 한국로슈와 함께 원로슈로 국내 다양한 학계 및 정부 기관과 한국형 종양학 정밀의료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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