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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ㆍ연세대 K-NIBRT 사업단, mRNA 오픈톡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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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ㆍ연세대 K-NIBRT 사업단, mRNA 오픈톡 개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7.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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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ㆍ연세대 K-NIBRT 사업단, mRNA 오픈톡 개최

▲ 모더나와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이 10일 K-NIBRT 바이오공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mRNA 오픈톡(mRNA Open Talk) 세션을 개최했다.
▲ 모더나와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이 10일 K-NIBRT 바이오공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mRNA 오픈톡(mRNA Open Talk) 세션을 개최했다.

모더나와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Korean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한국형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은 10일 K-NIBRT 바이오공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mRNA 오픈톡(mRNA Open Talk) 세션을 개최하고 mRNA 기술을 통한 의약품 개발 및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의 응용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특별 연사로 나선 모더나 글로벌 공정 화학 부문 펠로우 과학자 임진수 박사는 ‘불가능을 넘어선 여정’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이전의 mRNA 연구 개발부터 코로나19 대응 백신 개발 과정과 미래 의학을 바꿀 mRNA 의약품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임 박사는 2015년 모더나 본사에 유일한 한국인 과학자로 입사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mRNA 백신 개발에 참여했다.

임 박사는 10년 이상 mRNA 기술 연구에 매진해 온 모더나의 mRNA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며 mRNA 기술의 유연성은 단 65일 만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mRNA 플랫폼의 잠재력과 대응 능력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혁신적인 m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임 박사는 교육생들과 함께 mRNA 플랫폼 기술이 미래 의학에 가져올 변화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박사는 “K-NIBRT 교육생들에게 mRNA 기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모더나의 경험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모더나와 K-NIBRT와 같은 산학 협력 사례가 국내 mRNA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 세계 공중 보건에 기여하는 전문가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지난 4월, 모더나와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은 mRNA 기술 전반에 대한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오픈톡 세션은 실습 교육과 연계해 mRNA 바이오 공정 이해도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 한균희 단장은 “이번 mRNA 오픈톡 세션은 교육생들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더나와의 협력을 통해 mRNA 교육의 깊이를 더하고,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인력 양성의 중심에서 K-NIBRT가 mRNA 백신 공정 분야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GSK 젬퍼리, 자궁내막암 1차 치료에서 전체생존기간 개선

▲ GSK의 젬퍼리가 진행성 또는 재발성 불일치 복구결함/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 자궁내막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연장했다.
▲ GSK의 젬퍼리가 진행성 또는 재발성 불일치 복구결함/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 자궁내막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연장했다.

한국GSK(한국법인 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자사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진행성 또는 재발성 불일치 복구결함/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DNA Mismatch Repair Deficient/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RUBY 3상 임상연구의 Part1(NGOT-EN6/GOG-3031) 두 번째 중간 분석에서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RUBY 임상연구의 Part1은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젬퍼리와 백금 기반 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대조군인 위약과 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요법과 비교 평가한 글로벌,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3상 연구다. 

연구에는 3기 혹은 4기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 494명이 참여했으며, dMMR/MSI-H 바이오마커를 보유한 환자는 118명이었다.

 첫 번째 중간 분석의 1차 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 Free Survival, PFS), 두 번째 중간 분석의 1차 평가변수는 전체생존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두 번째 중간분석에서 젬퍼리 병용요법은 진행성 또는 재발성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대조군 대비 68%(95% CI, 0.17%-0.63%) 낮췄다.

예상 추적 기간 중앙값 36.6개월 동안 dMMR/MSI-H 젬퍼리 병용요법군은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반면, 위약 대조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31.4개월로 나타났다.
 
24개월 시점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군에서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분석을 통해 추정한 젬퍼리 병용요법군의 생존율(Probability of survival)은 82.8%(95% CI, 69.5%-90.7%)로, 위약 대조군(57.5%, 95% CI, 44.4%-68.6%) 대비 25.3% 높았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10일,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의 학술지 Annals of Oncology 35호에 게재됐다.

젬퍼리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전체 환자군에서도 위약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지난 1차 중간분석과 일관됐다.

이를 통해 젬퍼리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 대상으로 3년 이상 장기 치료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젬퍼리 병용요법군 및 위약 대조군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치료 관련 이상반응(TEAE)은 화학요법과 관련된 이상반응이었다.

위약 대조군 환자 중 약 40% 이상에서 빈혈이 발견됐으며, 빈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1~2등급의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한국GSK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지난 20년간 진행된 3상 임상연구 중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 표준요법이었던 백금기반 단독 화학요법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전체 생존율 개선을 확인한 임상연구는 RUBY가 유일하다”면서 “특히 RUBY 연구 2차 중간분석은 젬퍼리가 향후 자궁내막암 환자 전체에서도 장기적 관해(long term remission)와 생존율 향상에 유의미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표준치료로서 임상적 가치를 확인한 젬퍼리의 혁신성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자궁내막암 환자들이 임상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내 자궁내막암 치료 환경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젬퍼리는 IgG4 인간화 단클론항체로dMMR/MSI-H 암종에 지속적인 항종양 활성을 보이는 PD-1 억제제(Programmed Death receptor-1 Inhibitor)다.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dMMR/MSI-H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1년 만에 같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았다.

이어 지난 3월, RUBY 임상연구 Part 1 첫번째 중간분석 결과를 근거로 새로 진단된 진행성 또는 재발성 dMMR/MSI-H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 대상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최근 개정된 자궁체부암 진료 권고안을 통해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젬퍼리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를 포함한 초기 치료를 권고했고, 2차 이상 치료에 젬퍼리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치료를 권고했다.  


◇멀츠, MeX 심포지엄 성료

▲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지난 6일(토) 국내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MeX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지난 6일(토) 국내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MeX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지난 6일(토) 국내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정기 학술 교육 프로그램 ‘MeX 심포지엄(Merz Aesthetics Expert Symposium, 멕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에스테틱 트렌드 방향성과 함께 자사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CaHA제제 레디어스의 부위별 적용법을 공유했다. 

특히, 필러, 톡신 등 주사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술 시 안전성 제고를 위해 안면 해부학적 지식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현장에서는 연세대학교 김희진 교수, 모델로피부과의원 서구일 원장, 압구정오라클피부과의원 박제영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각기 다른 주제로 세션을 이끌었으며, 참석자들은 에스테틱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과 다양한 임상 사례 및 시술법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첫번째 세션에서 김희진 교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에스테틱 시술을 위한 안면 해부학 이론과 임상적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마와 미간, 눈 밑 꺼짐, 애교살과 눈물 고랑, 팔자주름, 볼패임, 입술, 턱과 턱선, 마리오네트 주름 등 얼굴 상안부에서 하안부에 이르는 해부학적 특성에 대한 강의를 이어 나갔다. 

특히, 김 교수는 “인종 별 안면 해부학적 특징이 다르므로 그 차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아시아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약 77%의 아시아인에서 안면 동맥은 팔자 주름 내측을 살짝 지나가기 때문에 이 부위에 필러를 주입할 때 혈관 내 약물을 주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구일 원장은 ‘안면 해부학에 기반한 벨로테로 볼륨 및 제오민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의미 있는 임상 사례를 공유하며 앞서 진행한 김희진 교수의 강의를 기반으로 해부학적 관점에서 필러, 톡신 시술법을 제시했다. 

서 원장은 “필러와 톡신을 비롯한 에스테틱 시술은 정확한 안면 해부학적 지식이 뒷받침돼야 한다”먀 “얼굴의 근육 및, 신경, 혈관 등의 해부학적 구조와 각 부위별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정확한 시술 부위를 선정할 수 있는데, 이는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마에 생기는 가로 주름은 노화로 인한 피부 탄력 감소뿐만 아니라 전두근의 반복적인 움직임에 의해 발생한다”면서 “전두근은 눈썹활의 약3.5cm 위 지점에서 움푹 들어간 V자 모양으로 갈라지고, 근육섬유가 아닌 건막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는 소량의 톡신만 주입해야 하며, 안와 가장자리에서 위로 약 2cm 떨어진 부분에 톡신을 주사해야 안검하수를 피하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볼 필러 시술 시, 볼패임은 볼 지방이 위축되어 나타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볼 지방 패드(buccal fat pad)는 많은 양의 약물을 필요로하며 턱 처짐과 같은 현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볼 지방 패드가 아닌 피하지방층에 필러를 주입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이렇듯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안전한 시술 진행으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벨로테로 볼륨 라인은 특허 받은 CPM공법 을 바탕으로 점탄성의 균형을 유지하며 촘촘하게 밀착되는 효과를 준다”며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에는 복합단백질 제거 및 비활성화 신경독소 불검출로 내성 발생 가능성이 적은 톡신 제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제영 원장은 ‘안면 해부학에 기반한 레디어스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원장은 “얼굴의 다양한 부위 중 입가 주변인 마리오네트 주름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표층 볼 지방과 볼 지방 패드가 처지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되므로 주름 개선을 위한 시술 시 근육과 인대 해부학, 그리고 표층 및 심층 지방의 변화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레디어스를 활용한 임상사례를 공유하며 “레디어스의 주 성분인 CaHA는 입자의 크기가 균일하고 매끄러운 표면의 둥근 구조를 띄고 있어 피부 속 섬유아세포에 직접 접촉(Direct Contact)하는데 이러한 작용기전으로 만성 염증반응 유발 가능성을 낮추며, 자연생리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저명한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시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우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도로 활용한 시술 노하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오민, 벨로테로, 레디어스 는 미국 FDA 승인 및 허가를 받았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자료를 통해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멀츠는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에서 의료진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종합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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