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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최초 '성장호르몬 치료 장기관찰연구' 성과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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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최초 '성장호르몬 치료 장기관찰연구' 성과 발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9.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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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최초 '성장호르몬 치료 장기관찰연구' 성과 발표

▲ LG화학은 7일, 소아 성장 전문 의료진 대상의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을 개최, 국내 저신장증 환아 대상의 장기간 전향적 연구인 유트로핀 제품군 관찰연구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LG화학은 7일, 소아 성장 전문 의료진 대상의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을 개최, 국내 저신장증 환아 대상의 장기간 전향적 연구인 유트로핀 제품군 관찰연구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LG화학이 저신장증 환아들이 긴 성장호르몬 치료 여정을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장기간의 치료 지침을 제시했다.

LG화학은 7일, 소아 성장 전문 의료진 대상의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을 개최, 국내 저신장증 환아 대상의 장기간 전향적 연구인 유트로핀 제품군 관찰연구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대상의 성장호르몬 장기 투약 데이터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연구는 2032년까지 20년간 환아 1만명을 모집해 장기 안전성 및 유효성을 관찰하는 대규모 연구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LG화학은 지난해까지 누적된 결과를 심층 분석해 청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발표에 나선 서울아산병원 김자혜 교수는 ‘유트로핀 11년차 안전성, 유효성 중간 분석 결과’를 주제로 유트로핀이 저신장 환아의 키 성장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등록 기준 6000여 명 환아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임상적으로 양호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유효성 측면에서는 성장호르몬결핍증, 터너증후군, 부당경량아(저체중아) 뿐만 아니라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인 특발성저신장증 환아에서도 성장 속도의 향상이 나타났다.

LG화학은 장기 연구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소아에 특화한 성장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의사들의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지원해 저신장증 치료 환경 개선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 박희술 전무는 “저신장증 환아의 장기적 치료 여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1993년 수입제품 대체를 위해 국내 최초의 저신장증 치료제 유트로핀을 출시했다. 이후 액상, 펜 방식 등으로 제품의 제형을 다각화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는 가장 많이 쓰이는 펜 제형 제품의 생산공정 내재화에 3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원료의약품연구회, 30차년도 워크샵 성료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원료의약품연구회가 '30차년도 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원료의약품연구회가 '30차년도 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원료의약품연구회(연구회장 김영민)는 지난 5일(목)과 6일(금) 양일간 곤지암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원료의약품/API 연구개발 관련 산·ㆍ학ㆍ연 전문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차년도 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원료의약품 개발 방향과 품질 관리 전략’을 주제로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에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방사성의약품 및 GLP-1, 품질관리 및 유전독성 불순물 등을 핵심 테마로 선정, 원료의약품 공정 개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소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초청하여 국내 의약품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 방사성의약품 소개 및 전망(퓨처켐 지대윤 대표) △ 임상시험용의약품의 품질 가이드라인 소개 및 경미한 변경 관리방안(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석 보건연구관) △ 원료의약품 개발 전략 및 특성분석(메디팁 김준희 상무) △ 의약품에서의 유전독성 불순물 발생 평가(NDMA 및 NDSRIs 중심으로)(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한상범 교수) △ GLP-1 펩타이드의 개발 현황 및 재조합 생산 기술(펩진 김성건 CTO) 등 총 5인의 분야별 전문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각 주제 발표 후에는 발표자와 참석자간 열띤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원료의약품연구회 김영민 연구회장(대웅바이오 합성연구소장)은 인사말에서 “신약조합 산하로 출범하여 올해로 창립 30차년도를 맞이한 원료의약품연구회의 이번 워크샵을 통해 참석자 여러분들의 현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원료의약품 관련 실무 지식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 발전 및 글로벌화를 위해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업무에 종사하는 관계자 간 최신 산업 및 연구 동향에 대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신약조합 산하 연구회로서 30년 전통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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