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06:02 (목)
히크마, 즉시 투여 가능한 반코마이신 FDA 승인
상태바
히크마, 즉시 투여 가능한 반코마이신 FDA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5.07.07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속한 패혈증 치료 지원...준비 복잡성 줄여

[의약뉴스] 영국 기반 다국적 제약사 히크마 파마슈티컬스(Hikma Pharmaceuticals)가 미국에서 항생제 반코마이신의 새로운 제형을 승인 받았다.

▲ 히크마의 타이자반은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사용 전 조제, 해동, 활성화, 희석이 필요하지 않은 유일한 반코마이신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히크마의 타이자반은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사용 전 조제, 해동, 활성화, 희석이 필요하지 않은 유일한 반코마이신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히크마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종 최초의 즉시 주입 가능한 새로운 반코마이신 제형을 타이자반(Tyzavan)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타이자반은 글리코펩타이드계 항생제로 성인 및 적절한 용량 조절이 가능한 소아 환자(생후 1개월 이상)에서 패혈증, 감염성 심내막염, 피부 및 피부 구조 감염, 뼈 감염, 하기도감염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히크마는 타이자반이라는 이름이 시간을 절약하는 반코마이신을 의미하며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에서 적시에 간소화된 치료를 제공한다는 목적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타이자반은 시판되는 FDA 승인된 반코마이신 제품 중 유일하게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조제, 해동, 활성화, 희석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준비 단계를 줄이고 보다 신속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타이자반은 병원에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준비 복잡성을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즉시 주입 가능한 제형으로 현장 준비 및 정맥주사용 조제가 불필요해 약국 및 간호 인력의 부담을 줄이고 취급 위험을 최소화하며 투약 오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타이자반은 실온에서 유통기한이 16개월이며 냉장 보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히크마 주사제사업부 사장 빌 라킨스는 “타이자반의 승인은 특히 분초를 다투는 시급한 상황에서 환자 치료를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있어 당사의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주입할 수 있는 무균 충전 백 형태로 제공되는 타이자반은 필수 의약품을 보다 신속하게 투여할 수 있고 용이하게 관리 가능하며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전문성을 갖춘 당사의 상업팀이 타이자반의 출시를 주도하면서 미국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도입 및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에 미국 내 반코마이신 주사제 매출은 2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