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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7 06:02 (목)
노바티스, 中 시로낙스와 혈뇌장벽 투과기술 옵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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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中 시로낙스와 혈뇌장벽 투과기술 옵션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5.07.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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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권리 도입 가능...신경과학 분야에 활용 가능성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중국 생명공학기업 시로낙스(Sironax)와 혈액뇌장벽(BBB) 투과 기술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 노바티스는 시로낙스의 혈액뇌장벽 투과 기술을 평가하고 글로벌 권리를 도입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을 확보했다.
▲ 노바티스는 시로낙스의 혈액뇌장벽 투과 기술을 평가하고 글로벌 권리를 도입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을 확보했다.

시로낙스는 노바티스에게 독자적인 뇌 전달 모듈(BDM) 플랫폼을 인수할 수 있는 독점적 옵션을 부여하는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시로낙스의 BDM 플랫폼은 다양한 치료제의 뇌 전달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된 차별화된 혈액뇌장벽 투과 기술이다. 시로낙스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일부 치료 자산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계속 보유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노바티스는 일정한 옵션 기간 동안 BDM 플랫폼을 평가할 예정이다. 향후 옵션을 행사할 경우 노바티스는 BDM 플랫폼에 관한 모든 글로벌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

시로낙스는 노바티스로부터 선급금 및 단기 지급금으로 최대 1억7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시로낙스의 셰팔리 아가르왈 사장 겸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신경과학 분야에서 노바티스의 글로벌 전문성과 시로낙스의 고품질 혁신을 결합해 뇌 전달 플랫폼의 잠재적인 영향력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동시에 당사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관심 표적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뇌 투과성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확장 및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심각한 신경계 질환을 앓는 환자를 위한 치료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노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노바티스 생의학연구 신경과학 부문 글로벌 책임자 로버트 발로는 “혈액뇌장벽을 넘어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신약 발굴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로낙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BDM 플랫폼의 잠재력을 충분히 탐구하고 신경과학 분야에서 자사의 깊은 전문성 및 역량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차세대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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