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7차년도 EPO 연구를 시작한 2006년 1월 1일부터 2006년 7월 29일 현재까지 총 51두의 대리모를 이식하여 초기임신이 확인된 것은 총 17두이며, 이중 8두는 임신 중 유산 되었고, 나머지 9두는 현재 임신 진행 중이다.
이중 2006년 4월 8일 이식한 대리모가 임신 122일째인 2006년 8월 6일 산자 2두를 분만(1두는 폐사되었고, 1두는 현재 건강한 상태이며 생산된 산자는 모두 암컷으로, 작년 사망한 EPO 형질전환돼지인 나동이 1호의 재 복제 산자들이다.
현재까지 임신 진행 중인 대리모는 임신이 지속될 경우 8월 중순경부터 9월 중순 경까지 9두가 순차적으로 분만이 있을 예정이다.
조아는 폐사와 관련된 입장도 밝혔다. 2005년 5월 20일 유즙에서 EPO를 발현하는 유전자가 삽입되어 출산한 나동이 4호를 2006년 6월 13일 경 인공 수정한 것이 임신되어 순조로이 진행 중이었으나, 7월 18일 유산이 일어났다는 것.
또한 2006년 8월 1일 대리모는 폐사했고 원인은 지난달 18일 갑작스런 유산 후 생리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최근의 집중적인 장마 후 갑작스런 기온 상승으로 인해 폐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는 그러나 현재 이식에 사용하는 수정란은 지난 5월과 8월에 출생하였다가 사망한 나동이와 다동이의 개체로부터 분리한 체세포를 핵이식한 것들로써 유전적으로 상이한 3개라인을 먼저 재복제하여,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수준의 돼지 라인을 구축하는데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구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의 연구 상황으로 볼 때, 올해까지 나동이, 다동이의 재복제물의 생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올해 생산된 나동이, 다동이 재복제물이 성장할 경우 2007년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인공수정을 시작하면, 빠르면 가을 또는 년 말 부터 상당량의 유즙 생산이 가능하리라 전망했다.
다시말해 내년부터는 상업적 용도의 EPO 형질전환 돼지라인 구축하여, 인공수정이나 교배를 시행하여 충분한 양의 돼지생산이 가능하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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