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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절제술, 치매 위험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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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절제술, 치매 위험 증가시킨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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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절제술을 받는 것이 특정 형태의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 연구에는 106명의 남성이 포함됐으며, 이 남성들 중 일차진행성실어증(primary progressive aphasia, PPA)이라 불리는 치매의 한 형태가 있는 40%의 남성들이 정관 절제술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이러한 형태의 치매가 없는 남성들은 16%가 정관 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를 이끈 샌드라 웨인트라웁(Sandra Weintraub)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정관절제술을 받는 것이 직접적으로 PPA를 야기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PPA가 있는 사람들은 언어로 표현하거나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 상실의 결과로, 말을 생각해내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연구진은 정관절제술이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라 불리는 다른 형태의 치매와도 연관이 있다는 증거를 앞서 발견했다. 이 상태의 증상으로는 성격 변화, 판단력 부족, 행동 이상 등이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ognitive and Behavioral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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