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에 3백만달러 보상금 지급 결정
오하이오 배심원단은 와이어스(Wyeth)사의 호르몬 대체 약 프렘프로(Prempro)를 사용했던 한 여성이 이 약으로 인해 유방암이 발병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이 여성의 손상에 대해 3백만 달러를 회사측이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뉴스(Bloomberg news)가 최근 보도했다.
오하이오주 법원 배심원단은 프렘프로 사용과 유방암간의 관계에 대해 회사측이 67세의 제니 넬슨(Jennie Nelson)씨에게 적절한 경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결정했다.
블룸버그 뉴스는 이 평결은 판결된 5개의 법정 공방 중 와이어스에게 불리한 3번째 평결이라고 전했다. 넬슨씨의 보상금에는 손상에 대한 보상금 240만 달러와 그녀의 남편 로렌스씨를 위한 보상금 60만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이 소송은 프렘프로와 프레마린(Premarin)을 포함한 와이어스사의 호르몬 대체 약에 대해 제기된 5천건의 소송 중 하나이다.
2002년 HRT 사용과 유방암 위험 증가간의 관계를 보여준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 이전까지 약 6백만명의 여성들이 열감(hot flashes), 식은 땀을 포함한 폐경기 증상을 막기 위해 이러한 약을 사용했다.
한편, 와이어스사 대변인은 “회사측은 넬슨씨 사건의 평결에 대해 항소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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