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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ㆍ항생제가 약화 사고 주범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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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ㆍ항생제가 약화 사고 주범 지목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3.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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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용량, 대체약 함께 복용 위험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과 다수의 일반적인 항생제들이 나쁜 반응과 약화 사고를 일으키는 10순위 약에 포함된다고 ‘Institute for Safe Medication Practices’가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잘못된 용량 복용,처방 약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허브 제품 복용, 약 이름 혼돈 등이 약화 사고의 가장 일반적인 종류의 문제들이다.

‘Institute for Safe Medication Practices’의 매튜 그리싱어(Matthew Grissinger)씨는 “환자들은 자신들이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서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처방전을 가지고 병원을 나서기 전에 환자들은 어떤 약인지, 왜 그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어떤 처방인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미국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된 약화 사고에 가장 일반적으로 관련된 10가지 약에는 인슐린, 항응고제(anticoagulants), 항생제 아목시실린(amoxicillin), 아스피린, 항생제 트리메소프림-설파메톡사졸(trimethoprim-sulfamethoxazole), 일반 통증약 하이드로코돈/APAP(hydrocodone/APAP),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세팔렉신(cephalexin), 페니실린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인 약화 사고 중 몇몇에는 대체 약물이 관련되어 있다. 그리싱어씨는 “사람들은 허브 약물이 처방전이 필요없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허브 약물이 처방약에 대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호 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대체 약물 사용이 약화 사고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환자들은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대체 약물에 대해서 담당의에게 반드시 얘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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