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환자에 희망
'ESL(eslicarbazepine)'이라는 새로운 약이 현존하는 약물로 조절이 되지 않는 증상을 가진 간질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희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Epilepsia’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5개 유럽 국가의 19개 지역에서 실시된 이 연구에서 ESL 하루치 용량이 다른 약물에 반응이 없었고, 한달에 최소 4번의 부분적인 발작이 있었던 환자들의 24%에게서 발작을 완전히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의 효과에 있어서 성별 혹은 나이와 관련된 차이는 없었다. 이 연구에서 테스트된 하루치 용량은 400~1,200mg 사이였다.
이 연구를 이끈 파트리시오 소아레스-다-실바(Patricio Soares-da-Silva)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ESL이 안전하며, 내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ESL이 간질 치료 뿐 아니라, 양극성 장애와 신경병적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새롭고 중요한 중추 신경계 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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