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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청소년, 약물·음주 위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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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청소년, 약물·음주 위험 2배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5.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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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발견 치료 도와 줄 수 있어야

12~17세 사이 청소년의 우울증과 그들의 최초 음주 혹은 약물 사용간에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3일 ‘U.S. 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에 의해 발표됐다.

2005년 데이터를 통한 연구에서 앞 해에 우울증을 경험했던 미국 청소년들이 우울증을 경험하지 않았던 청소년들보다 음주 혹은 약물 사용 확률이 2배 더 높았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2005년에 12~17세 사이 220만명의 미국 청소년들이 주요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 나이대의 전체적인 우울증 비율은 8.8% 였으나, 나이대가 올라갈수록, 우울증 비율도 증가해, 12세 청소년들은 4.3%의 우울증 비율을 보였고 17세 청소년들은 11.9%의 우울증을 나타냈다.

소녀들의 우울증 비율은 13.3% 였으며, 이에 비해 소년들은 4.5%였다. 우울증 비율은 인종과 민족간의 차이와 관계없이 유사했다.

연구진은 2005년 270만명의 미국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음주를 시도했으며, 150만명의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약물 사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SAMHSA의 테리 클라인씨는 “5월 8일 ‘어린이 정신 건강 자각의 날(National Children's Mental Health Awareness Day)’이 다가옴에 따라, 우울증이 청소년들에게 고통스러운 것임을 상기하는 것은 중요하다. 일찍 우울증을 인지해,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은 약물 남용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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