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이 있는 노인 환자들에게 있어서 고용량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 atorvastatin)를 통한 치료가 저용량 치료보다 심장과 관련된 문제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가 ‘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나네트 K. 웬저(Nanette K. Wenger) 박사는 “노인 환자들에게 있어서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일상적으로 낮춰주는데 비해, 고용량 아토르바스타틴은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공격적으로 낮춰 부가적이 임상적 잇점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아토르바스타틴 임상 시험에 참여했던 심혈관 질환자 1만명 중 65세 이상의 3,800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
모든 환자들은 130 포인트 이하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졌으며, 이들은 무작위로 분류돼 매일 10mg 혹은 80mg의 아토르바스타틴을 복용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보통의 목적은 LDL 수치를 1 데시리터 당 100mg 이하로 낮추기 위함이지만, 최근은 가이드라인은 실제로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이 목표치가 더 낮춰져야만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진은 고용량 치료 요법이 LDL 수치를 70 정도로 낮추었으며, 이에 비해 저용량 치료는 수치를 100 정도로 낮추었다고 전했다. 또, 심장 마비 혹은 발작으로 고통 받을 가능성이 저용량 치료에 비해 고용량 아토르바스타틴 치료가 19% 더 낮았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군 환자들의 사망률도 저용량군보다 더 낮았다.
연구진은 “부가적인 임상 잇점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노인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00mg/dL 이하로 더 공격적으로 감소시켜 치료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7월호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