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경막천자 후 두통은 경막천자와 이에 수반되는 두개골 용량의 변화에 따른 CSF의 손실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나이, 사용된 바늘의 형태와 같은 요소들에 따라, 경막천자 후 두통은 진단상 요추 천자를 실시한 환자들의 40%정도까지가 경험할 수 있다.
프로바(Frova)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프로바트립탄이 이런한 두통을 막아주는데 있어서 유용한지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진은 진단상 요추 천자가 예정되어 있는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진단상 요추 천자를 받은 이후 5일 동안 프로바트립탄 2.5mg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7명(14%)의 환자들만이 경막천자 후 두통을 나타냈으며, 증상들은 경미했다. 대부분의 증상들은 처음 몇 일안에 발생했다.
연구진은 아트라우마틱 바늘(atraumatic needle) 사용 그 자체만으로 경막천자 후 두통 발생이 감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프로바트립탄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무작위의 조절된 이중맹검법 연구를 통해 테스트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ephalalgia’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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