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페질과 다른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들(cholinesterase inhibitors)은 알츠하이머씨 병 환자들의 사고력, 기억력, 집중력을 개선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로버트 J. 하워드(Robert J. Howard) 박사는 “일차적으로 인식력의 변화가 나타난 몇몇 연구들에서 이차적인 결과로써 행동의 변화들이 포함됐으며, 긍정적인 변화들이 보고된 바 있었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알츠하이머씨 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이러한 약물들 중 한가지를 먼저 사용했으며, 이 환자들의 주요한 문제는 불안하고 흥분된 행동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워드 박사 연구진에 의해 실시된 이 새로운 연구에는 간단한 심리 사회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심한 알츠하이머씨 병과 관련된 흥분을 나타내는 272명의 환자들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무작위로 분류돼 1일 10mg의 도네페질 혹은 위약이 12주간 주어졌다.
연구 결과, 도네페질은 흥분은 감소시키는데 있어서 위약보다 효과가 더 우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그룹의 환자들 중 약 20%정도가 흥분 수치에 있어서 30% 혹은 더 현저한 개선을 경험했다.
‘King's College London’의 하워드 박사는 주요 연구 결과에 대해 놀랍고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또, “많은 의사들이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가 알츠하이머씨 병의 행동 장애를 개선시킨다고 믿고 있고, 이러한 약물을 제조하는 회사들이 약 홍보에서 이와 같은 가능한 효과를 언급하고 있지만, 우리는 치료 방법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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