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중앙대학교 별관 신축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두산건설 현장 관계자와 감리사, 건축 디자인사의 임직원들로 별관 신축과 관련해 ‘환자의 입장이 되어, 환자를 배려하고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을 짓겠다’는 각오로 환자를 자처해 이틀간 병상에서 ‘환자 체험’을 했다.
이들은 1인실과 3인실 등에 나뉘어 입원해 각각 심근경색, 치질,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의 역할을 맡아 제각기 상황별 체험을 했으며, 병실입원과 함께 환자식을 체험 하는 것을 시작으로 투약과 처치, 휠체어와 병상 등을 이용해 검사받기, 장애인 화장실과 휴게실 등 병동 공동시설 이용하기 등 실제 입원환자와 똑같이 검사와 모든 치료를 받으며 이틀에 걸쳐 환자의 입장에서 병원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병상체험에 참가했던 김승태 두산건설 현장소장은 “통상 공사 착공전이나 시공 중 타 병원의 견학을 통해 문제점 발췌 및 개선사례를 수집하는 경우는 있으나 이번처럼 공사관계자가 환자의 입장에서 직접 병실 체험을 해 본 것은 처음”이라며 “이론과 간접경험으로 수집한 자료가 아닌, 환자와 간호사의 입장에서 직접 겪은 생생한 체험을 통해 얻은 귀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내외부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중앙대병원 별관을 짓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병상체험은 “병원 신축 공사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병원에 입원해 환자의 입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불편사항과 문제점 등의 개선사항을 별관 신축공사에 적극 반영하면 좋을 것”이라는 취지로 이루어졌으며, 중앙대학교 건설사업단, 두산건설, 간삼건축, 한목디자인 등 중앙대학교병원 별관 신축 관계자 임직원 9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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