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미 WHO에서도 한의학 등 전통의학이 세계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제62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전통의학 육성 및 발전을 권고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며 “의료환경이 열악한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현재 운영 중인 한-우즈벡 친선한방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KOICA측에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대원 KOICA 이사장은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은 적은 비용으로도 대상국의 의료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만큼, 파견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동의하고 “국제협력한의사 파견이나 지원과 관련하여서는 지원 대상 국가로부터 요청이 선행되어야 하고, 우리 정부의 지원계획이 수립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한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날 면담에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과 박대원 KOICA 이사장은 향후 국제협력한의사 파견확대 및 지원 업무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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