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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관리 뇌졸중 예방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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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관리 뇌졸중 예방이 우선
  • 의약뉴스
  • 승인 2003.09.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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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국제적인 조사에서 뇌졸중 예방이 고혈압 관리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 나타났으나, 많은 환자들이 입증된 치료제 선택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행된 GRASP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를 치료하는 1차 진료 의사 (Primary carephysicians) 는 뇌졸중을 심장발작보다 더 심각한 위험 인자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고혈압 치료 중에 있는 많은 환자들이 ‘유럽 고혈압 협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 유럽 심장 협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Guidelines)’의 뇌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인정된 치료제 처방을 받지못하고 있다.

GRASP (Global Reality of Attitudes on Stroke Prevention and HyPertension) 조사결과, 고혈압 치료를 선택할 때 의사들의 48%가 뇌졸중을 “최우선적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40%가 심장발작에 대한 1차적 예방을, 34%가 신증 예방을 꼽았다. 더욱이 61%의 의사들은 임상 연구에서 발표된 근거 자료들이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의사의 처방에 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유럽 고혈압 협회-유럽 심장 협회 가이드라인’에서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인정된 치료제 AIIA를 처방 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 심장 연맹 (World Heart Federation) 의장인 Philip Poole-Wilson 교수는 "이 조사에서 의사의 70%가 모든 혹은 대부분의 최초 뇌졸중은 고혈압을 적절하게 치료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매우 고무적인 일이지만 한편, 고혈압 관리에 있어서 뇌졸중 예방이 우선이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고혈압 치료를 위해 처방 받는 약물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고혈압으로 야기되는 뇌졸중 위험은 적절한 고혈압 치료를 통해 감소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는가능한 최선의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다. 환자들 또한 자신의 고혈압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여 심장발작은 물론 뇌졸중 발생의 관련 위험을 평가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부연했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제1의 위험 인자이며 뇌졸중으로 고통 받는 대다수 환자들에게 고혈압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는 고혈압이 뇌졸중의 주요 위험 인자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고혈압과 관련된 주요 위험 인자를 심장발작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최근 ‘JAMA(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된 분석에 따르면, 6개 유럽 국가(영국,
핀란드, 독일, 이태리, 스페인, 스웨덴)의 고혈압 이환률이 캐나다와 미국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경향은 유럽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과 깊이 관련된다.

고혈압에 관한 유럽의 손꼽히는 전문가이자 LIFE 연구의 연구 책임자였던 Björn Dahlöf교수는 “GRASP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사들은 특정 고혈압 치료제가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데 있어서 다른 치료제들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어떤 처방을 할 지 결정하는 것은 단지 임상적 근거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현재 본인은 의사와 정책 결정자들에게 임상 근거에 기반하여 처방하기를 독려하고 있으며, 또한 치명적이고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사건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새로운 유럽의 가이드라인에서 추천하는 바를 치료 시에 고려하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치료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뇌졸중 예방 및 고혈압에 대한 세계의 실상(Global Reality of Attitudes on Stroke Prevention and HyPertension)' 조사는 세계 심장 연맹(World Heart Federation)’과 MSD가 연대하여 시행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캐나다. 멕시코, 스웨덴, 터키, 한국, 남아프리카 등 11개 국가에서 약 830명의 1차 진료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는 2003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심장 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세계 심장 연맹(World Heart Federation)은 제네바에 기반을 둔 단체로 전세계 심혈관 질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 정부단체이다.

세계 심장 연맹은 심장 질환 및 뇌졸중 예방 및 치료를 통한 전세계 인구의 수명 연장과 건강한 삶을 위해 특히 중-저소득 국가에 초점을 두어 봉사하고 있다.

세계 심장 연맹은 168명의 심장(병) 학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 유럽, 동지중해,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에 걸칠 세계 100개국 이상이 이 연맹에 포함되어 있다.

많은 국가에서 Merck Sharp & Dohme(MSD)으로 운영되고 있는 Merck & Co., Inc는 전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의 제약 제품 및 서비스 회사이다.

MSD는 인간과 동물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회사가 직접 혹은 joint venture들과 함께 폭 넓고 혁신적인 제품을 발견,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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