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출시 1개월도 안돼 신규처방 50% 점유

국내 발기부전 환자수에 비해 의사 상담율은 현저히 낮은 현상황을 감안할 때, 의사 처방을 필요로 하는 전문 의약품 ‘레비트라’가 발매 이틀 만에30억을 판매했다는 소식은 업계는 물론, 의·약사, 일반인 등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바이엘의 한 관계자는 급속한 매출의 주요 요인을 레비트라가 복용 15분 후에 효과를 발휘하여, 다른 PDE-5 억제제와 비교할 때 가장 빠르게 작용하는 점을 들었다.
현재 바이엘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레비트라의 재고 물량 확보를 위해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달 FDA 승인과 함께 발매된 레비트라가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지 1개월도 안돼 신규 처방 면에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50%를 점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뉴저지의 Mt. Laurel에 본사를 둔 제약홍보연구회사ImpactRx가 수집한 데이터를 인용한 것으로, 바이엘과 GSK의 레비트라가 출시와 함께 의사와 환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기사의 보도로 레비트라의 개발사인 바이엘의 주가 또한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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