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옥시코돈(oxycodone)에 대한 남용을 방지하는 형태의 약인 옥젝타(Oxecta)가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이 속방성(immediate-release) 약물은 권장량 이상을 복용할 경우, 불편한 홍조 혹은 피부 자극을 야기하도록 고안된 니아신(niacin)을 함유하고 있다.

옥젝타는 퍼듀 파마(Purdue Pharma)의 베스트셀러 처방약인 진통제 옥시콘틴(Oxycontin)과 유사하다. 옥시콘틴은 장시간 작용하는 오피오이드 약물로 남용되는 경우가 흔하다.

제조사 화이자와 아큐라사(Acura Pharmaceuticals)는 옥젝타가 심각한 천식, 상기도 폐색 혹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 약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변비, 구토, 두통, 가려움, 불면증, 현기증, 기운 부족 등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