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탁소텔 , 생존율·재발률 크게 개선
상태바
탁소텔 , 생존율·재발률 크게 개선
  • 의약뉴스
  • 승인 2003.12.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기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으로 투여 시
8일 아벤티스 파마(대표이사 김영진, www.aventis.co.kr)는 아벤티스 파마의 항암제 탁소텔* (Taxotere*, 성분명: 도세탁셀, docetaxel)이 기존의 표준요법과 비교하여 조기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과 재발률을 크게 개선했다는 중요한 3상 임상시험의 2차 분석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5일 미국 샌 안토니오에서 열린 샌 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 SABCS)에서 발표된 Breast Cancer International Research Group (BCIRG) 001/TAX316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탁소텔을 기본으로 한 보조 화학요법을 받은 림프절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는, 표준 보조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와 비교하여 55개월 추적관찰 시점에서 사망할 위험은 30% 감소했고, 암이 재발할 가능성은 28%나 낮았다.

이 임상시험을 디자인한 장 마크 나볼츠(Jean Marc Nabholtz) 박사가 2002년 5월 미국 임상종양학회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탁소텔 병용요법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나 음성 환자 모두에게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첫번째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탁소텔이 현재까지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나 음성 환자 모두의 무병 생존률의 개선을 입증한 유일한 탁센 계열의 약물임을 보여준다.

아벤티스 파마는 이 3상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미국과 유럽에서 액와 림프절 양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의 허가를 받기 위해 2004년 초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탁소텔은 현재 미국에서 이전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허가를 가지고 있고, 유럽과 우리나라에서는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의 1차요법 허가를 받았다.

“거의 5년에 이르는 추적관찰 기간을 반영하고 있는 이 결과는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으로 기존의 안트라사이클린계 (anthracycline) 약물을 포함한 표준요법에 탁소텔을 더하는 것이 유방암의 재발 가능성을 현저하게 감소시킴을 입증한 것으로 매우 흥미진진한 결과이다” 라며 BCIRG의 학술위원회 위원이자 캐나다 애드먼튼의 북 앨버타 유방암 프로그램 의장을 맡고 있는 존 맥케이(John Mackey) 박사는 이 연구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 연구 결과는 매우 우수한 보조 화학요법을 환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조기 유방암 환자를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