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5개 센터 총 100 명 환자 참여 예정
최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전립선 비대증(BPH) 환자를 대상으로 두타스테리드와 탐술로신의 병용 치료 효과에 대한 다국가간 임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 스터디는 일명 콤뱃(COMBAT : Combination of Avodart(dutasteride) and Tamsulosin) 스터디로, BPH 치료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알파 블로커인 탐술로신 0.4mg 과 이중 5 알파 환원 효소 억제제(5 A-RI)인 두타스테리드 0.5mg 병용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스터디는 4년 간 진행되며, 두타스테리드 단독 치료와 탐술로신과의 병용 치료 시, BPH 악화 방지 및 비뇨기 증상 개선 효과를 비교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4,500 명의 환자들이 콤뱃 스터디에 참여한다. 이 중 25%는 미국 환자들로 2004년 1월부터 환자 모집에 들어간다. 유럽 지역은 2003년 11월부터 환자 모집에 착수했다. 한국에서도 5개 기관에서 총 100 명의 환자가 콤뱃 스터디에 참여할 예정이다.
GSK는 이미 자체적으로 36주 간의 스터디(SMART-Sympotom Management After R
educing Therapy)를 통해 두타스테리드와 탐술로신을 병용 치료한 증후성 BPH 환자에서 알파블록커(탐수로신) 투여를 중지시킨 후 BPH 증상 악화를 경험하는가에 대한 평가도 마친 상태이다.
GSK, 의학부, 비뇨기 임상 부분 총괄 이사인 로져 리트마스터 박사는 SMART 스터디 결과에 대해 “24 주간 두타스테리드와 탐술로신을 병용 처방했을 때, BPH 악화 위험에 있던 환자들에게서 빠른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리고,“알파 블로커 투여를 중단한 후에도, 이러한 증상 개선 효과는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그대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증의 BPH 환자도 장기간 병용 요법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착수 하는 콤뱃 스터디는 전립선 증상의 의학적 치료 부분에서의 랜드마크 스터디인 MTOPS(The Medical Therapy Of Prostatic Symptoms)에 기초를 두고 있다.
MTOPS은 국립 보건 기구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와 국립 당뇨, 대사 및 신장 기구NIDDK(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Digestive and Kidney)가 후원했다.
MTOPS 스터디 내용은, 3,000 명의 BPH 환자에게 피나스테라이드(5 알파 환원 효소 억제제)와 독사조신(알파 블로커)을 병용 투여하는 것이 BPH 악화 방지와 증상 개선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또, 알파 블로커인 독사조신 단독 투여로는 BPH로 인한 외과 수술의 위험이나 급성 요폐의 위험을 유의적으로 낮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세한 결과는 미국 비뇨기 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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