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준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평가 시스템 인정받아
한국 애보트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생산성 인증 프로그램인 Class A에 선정됐다.비만 전문 치료제 리덕틸을 판매하고 있는 애보트 레버러토리즈 (Abbott Laboratories, 한국지사장 치앙거 코수, http://www.abbott.co.kr) 가 세계적인 기업 컨설팅 그룹 올리버 와이트(Oliver Wight)로부터 Class A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애보트는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Class A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애보트는 체계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공급망 관리를 통한 운영비용 절감 및 고객만족도 향상이 세계적인 기업의 수준임을 인정받은 셈이다.
올리버 와이트(http://www.oliverwight.com)는 세계적인 권위의 기업 컨설팅·기관이며, 이 회사의 생산성 프로그램인 Class A는 60년대에 개발되어 활용되다가 80년대 이후에는 글로벌 기업의 평가기준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Class A는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일하는 방식, 기준, 평가방식 등을 총괄적으로 평가 및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며, 기업의 우수한 사업절차의 생산성, 효율성 등이 Class A기준에 통과되었을 때 부여하는 일종의 인증서이다.
또한, Class A는 엄격한 선정 기준으로 유명한 프로그램이다. 회사의 비전과 미션이 조직 내에서 잘 이해되고 있는지, 계속적으로 공식적인 목표설정과 전략계획이 있는지,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세스가 운영되고 있는가 등이 포함된 400여개가 넘는 체크리스트가 있으며, 총점 4점 기준의 평균 3.5점이상을 받아야 Class A로 선정 가능하다.
400여개 문항 중 하나라도 3점을 이하이면 전체의 총점과는 상관없이 Class A 선정에는 실패하게 된다.
Class A로 선정된 경우에도, 매년 올리버 와이트의 감사를 통해 Class A기준을 통과해야 지속적인 Class A 기업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듀퐁, SKB 등의 천 여 기업 이상이 올리버 와이트로부터 Class A 선정을 받은 바 있다.
한국애보트는 애보트 글로벌의 130여개 자사 중 영국, 아일랜드, 홍콩 등에 이어 5번째로 선정을 받았다. 한국애보트는 "Class A 선정을 위해 2002년 6월 Class A 태스크 포스팀 (TFT: 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Class A TFT는 각 10개의 팀별 TFT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부서장이상의 임원으로 구성된 10명의 지원 아래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 애보트의 치앙거 코수 지사장은 " 우선, 이번 Class A 선정에 도움을 준 한국 애보트 전 직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이번 선정으로 체계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생산성과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려는 애보트의 노력이 인정 받게 된 셈"이라고 전했다.
또, " Class A는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영업 관리 등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Class A 기업으로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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